[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8.02.24.Sat.
안녕하세요.
일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오랜만에 업뎃합니다. :(
오늘은 피카소에 요소수(애드블루) 보충한 얘기입니다.
누적 주행거리가 2만km 쯤 넘어가면서부터 UREA 경고등이 뜨더라고요.
같은 차종이라 해도 주행습관에 따라 더 빨리 또는 더 늦게 뜨기도 하더군요...
어떤 차종은 엔진오일 교환할 때마다 보충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남은 주행거리도 함께 표시되더라고요... "2400km 남았어~~"
그뒤로도 계속 못넣다가 "1300km 남았어~~" 경고등에 허걱...
바로 인터넷에서 주문했습니다. 유록스 10리터.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만원 조금 넘었던 거 같아요...
10리터짜리여서 꽤 무겁거든요.
저렇게 손잡이도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끼우면 튼튼한 손잡이 완성~~~
요소수 주입구는 주유구 옆에 있는 경우도 있고 다른 위치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모델은 3열 시트 아래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트렁크를 열어야 합니다 ㅎㅎ
요새는 주유소에 요소수 주입해주는 기계가 있어서 편리한데..
제가 주로 이용하는 주유소들은 희한하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통으로 주문...
그랜드 피카소 트렁크 공간인데요... 커버를 벗겨야 합니다...
어렵진 않아요...
저 고리 잡아당기면 됨 ㅋㅋ
그럼 이렇게 숨어있던 3열 시트가 짜잔~~~~ 모습을 드러내고요...
안쪽을 살 살펴보면 마개가 보이죠.
요소수탱크가 3.8리터쯤 되면 MIN 레벨이네요...
총 용량이 15리터쯤 되니까..
경고등 들어오면 10리터 한통 넣으면 깔끔!!
....
요소수를 왜 넣어야 하는지 궁금하시다고요?
디젤차가 환경오염의 주범이네 뭐네 말이 많잖아요....
그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NoX) 때문입니다..
매연은 'DPF'라는 디젤 후처리필터가 걸러내고요...
질소산화물은 디젤엔진의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물인데요,
엔진의 연소온도를 낮춰서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는 방법(LNT방식)이 있고..
아예 해당 물질과의 화학반응으로 배출을 줄이는 방법(SCR방식)이 있습니다..
SCR방식은 자동차 외에도 선박이나 발전설비 등등 질소산화물을 줄여야 하는 곳에서 널리 쓰이는 방식입니다.
PSA(푸조-시트로엥) 디젤차는 전부 SCR방식입니다.
차 값이 더 비싸지는데도 꿋꿋하게 SCR을 고집....
90% 이상의 질소산화물을 줄일 수 있다네요....
새로나온 싼타페(TM)도 SCR방식이 적용됐죠..
유로6 환경규제 2번째 단계를 충족하려면 SCR이 필수거든요.. ㅎㅎ
자 그러면 앞서 말씀드린 2400km 주행 경고등이 감이 오시죠?
2400km 더 달리면 요소수가 없으니 그 뒤로 배출가스가 엄청 늘어나고 결국 운행을 제한할거라는 엄청난 경고입니다....
하늘색 밸브를 열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유록스 박스에 들어있던 주름깔대기를 꽂으면 딱 맞죠!!
그 위에 자바라 펌프를 연결하고 요소수를 주입 주입~~~~~~
쭉쭉 들어가는데 왜이리 뿌듯하던지.....
10리터 다 넣어도 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만...
경고등 들어왔을 때에는 충분히 들어갑니다.. ㅎㅎ
반쯤 넣었네요...
계속 넣고...
이렇게 열심히 끝까지 다 넣으면 됩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동을 걸어서 계기반에서 UREA 경고등이 사라졌는지 확인!
이제 끝났습니다!!
또 열심히 돌아다닐 일만 남았네요!!
감사합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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