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6.02.23.Tue.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GENESIS)'. 원래는 차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브랜드 이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현대차의 플래그십은 '에쿠스(EQUUS)'였는데요, 이젠 에쿠스 대신 제네시스가 대신하게 됩니다.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제네시스보다 떨어지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요.
별도의 브랜드니까 모든 차명은 현대자동차 처럼 '제네시스'가 붙고요, 각각의 모델마다 알파-뉴메릭 방식의 개별 이름을 정했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은 국내에선 에쿠스의 상징성을 포기할 수 없어서 'EQ'에다가 숫자의 끝에 해당하는 '900'을 썼고, 이름은 '이큐나인헌드레드'라고 읽습니다. 해외 출시 모델은 Genesis의 앞 글자를 따서 G90(지 나인티)라는 이름을 씁니다.
기존 제네시스는 G70이 되고요, 새롭게 출시될 중형 플랫폼 모델은 G50입니다.
엔진은 3.3리터 T-GDI, 3.8 GDI, 5.0 GDI 의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건 3.3리터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이죠. 최고출력 370마력에 52.0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고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6.2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뒷바퀴굴림방식이 기본이고요, H-TRAC이라는 현대만의 네바퀴굴림방식은 선택품목입니다.
연료탱크 용량은 독특하게 3.3터보와 5.0 모델이 83리터로 같고요, 3.8 모델은 77리터네요.
(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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