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6.01.10.Sun.
안녕하세요. Justin 입니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를 산 지 벌써 3주째에 접어들었네요. 시간 참 빨라요. ㅎㅎ
이렇게 좋은 차를 그냥 썩힐 수는 없죠! 잘 활용해야 가치가 더 빛나는 겁니다!
그래서...
지난 주, 새해 연휴에 가족과 함께 강원도에 갑자기! 다녀왔습니다. -_-;;;
물론 출발하기 전엔 새해 기념 손세차도 해주고, 왁스도 발라줬죠.
2016년1월1일 오전.
새해의 시작을 피카소와 함께했습니다. (이게 뭐하는 짓임? ㅠ.ㅠ)
왁스는 예전부터 쓰던 전문가용 3M껀데 액체왁스라서 쓰기 편합니다. 새로 사기도 그렇고 남은거 다 써야죠 일단.... ㅎㅎ
돈 주고 맡길려다가 이렇게 직접 시공해줄 수 있는 날도 얼마 되지 않으니 오랜만에 -_-;;; (했더니 .... 아이고 팔이야...)
그냥 뿌리고 슥슥 닦아주는 편리한 제품들이 많은데... 이게 뭔 고생이람 ㅎㅎ
여튼 스펀지로 골고루 발라주고 살짝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예전 쏘나타 때는 잠깐 커피도 마시고 그랬는데, 이녀석은 덩치가 커서 먼저 바른 곳이 먼저 마르더군요..
대략 이렇게 때(?)가 나오는데 이후엔 광이 번쩍번쩍! +_+
물론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광빨(!)이 삽니다 ㅎㅎ 바로 물 뿌리거나 세차하면 바보인증!
닦아줄 땐 깨끗한 천으로 원을 그리며 꼼꼼히 닦아줘야 합니다. 나중에 왁스 굳으면 그 자리만 보기 흉하게 되거든요.
팔근육 키울 땐 왁스
먼 길 가야하니 공기압도 맞춰줘야죠!
당연히 타이어 광택제도 뿌려주고요~~
기본 장착 타이어는 미쉐린 에너지세이버... 205/60R16 사이즈 입니다.
피카소 상위 트림은 18인치 휠 쓰는데 디자인이 정말 멋져요! (나중에 바꾸는 걸로 ㅎㅎ)
출발 전 하나의 작업을 더 했습니다. ㅎㅎ
빨간색 3M 반사스티커를 오려서 문 안쪽에 붙였어요.....
차 색이 어두운 편이고, 밤에 뒤에서 오던 차가 문 여는 걸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서죠....
어차피 문 열면 사이드미러에서 아래쪽으로 빛을 비춰주지만 .. 그거와는 별개로 조금이라도 더 잘 보이게 하려는 겁니다.
이런건 공장에서 미리 좀 붙여서 나오면 좋았을 텐데... ㅎㅎ
여튼 문을 완전히 열었을 때를 대비한 노란색 스티커를 하나 더 부착!
조금 거슬릴 수도 있지만, 안전이 최고니까요!
문 열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많으니 ...ㅎㅎ
갑자기 강원도로 고고고!!! 신나게 달려가고 있는데..... 뒤에 익숙한 실루엣의 세단이 지나가더라고요...
무심코 ........ '아.. K7 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가만 보니 신형!!!
지난해 실물을 직접 본 데다 위장막도 없으니 이미 출시된 차 같은 느낌이.... ;;;
그렇지만 헤드램프의 Z 테마는 꽤 멋지더군요.....
문제는 테일램프.
면 발광이 아니라 ... LED 하나하나의 빛이 그대로 드러나서 아쉬웠어요. 눈부셔서 더욱......
뭐 어쨌든... 후미등은 면발광이면 좋을 거 같아요. ..
이곳은 하조대!
한번도 와보지 못한 곳인데, 평이 좋은 곳이라 궁금하기도 했고 ....
그런데 여긴 산에 살짝 올라가줘야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더라고요....ㅎㅎㅎ
사람도 많고 날씨도 너무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아이 데리고 가기는 좀 -_-;
그래서! 원래 계획대로 차 안에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했죠.
피카소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
짜잔~~~~ 산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
(소원 비세요)
어느덧 아내와 아들은 이미 꿈나라.... ㅎㅎ
장소를 조금 옮겨서 양양까지 올라왔습니다....
C4 피카소의 가장 큰 장점은 창이 크다는 거죠....
차 안에서도 주변 풍경을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차에 탄 사람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개방감이 정말 큰 매력이죠!
진정 여행을 위한 자동차가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세워두니 차 안에서도 바다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더라구요!
슬슬 피곤하기도 하고...
날이 밝았으니 이제 집에 가야죠! ㅎㅎ
한계령을 지나 홍천-인제를 거쳐 서울로 갈 겁니다....
한계령이 시작되는 곳에서 찰칵!
이제 본격적으로 한계령 와인딩 코스가 펼쳐집니다! +_+
루프 선셰이드를 여니 머리 위의 절벽과 멋진 풍경들이 그대로 눈에 들어오네요...
한계령 휴게소에서 인증샷! ㅋㅋ
여기 휴게소는 유아용 의자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진정한 개방감이란 이런 것!
파노라마로 찍은 그랜드 C4 피카소의 실내입니다. ㅎㅎ
그리고 연비 또한 무시할 순 없죠...
기름 넣을 때 확인해보니 리터 당 18km가 넘게 나왔는데 평일 출퇴근 연비랑 합한 결과입니다. ㅎㅎ
고속도로에선 에어컨 켜고 20km가 넘게 나오더라고요.. (전에 시승할 땐 23km 이상)
연료첨가제, 오일첨가제 넣고 먼 거리를 달렸는데요, 여러 소리들이 한결 부드러워져서 다행입니다. :)
이상 Justin 이었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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