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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관리하기 (1)] 디젤엔진의 진동 잡기

[1] 자동차/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by 박찬규 기자 2016. 1.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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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6.01.03.Sun.

 

안녕하세요.

 

이번에 산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1.6 HDi 모델입니다.

 

2.0보다 경제적이어서 골랐는데 어쨌든 디젤.

 

차가 시끄러운 편은 아닌데, 가솔린차를 타다가 디젤차 타려니 특유의 털털거림이 거슬리긴 합니다.

 

 

자동차에서 나는 소리를 줄이는 방법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죠.

먼저, 차 안으로 들어오는 소음을 차단하는 겁니다. 흡읍재랑 차음재를 여기저기 넣어서 조용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로는 소음발생 자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쉬운 건 첫번째 방법인데 한 소리를 잡으면 또 다른 소리가 들리는 게 자동차여서 쉽지만은 않지요... 설계 자체가 그렇게 됐으니까요... ㅎㅎ 예를 들자면, 엔진이 시끄러워서 엔진 방음을 했더니 도로를 달릴 때 올라오는 로드노이즈가 들리고, 그걸 잡으려고 휠하우스랑 하부에 신경 썼더니 창문 통해서 풍절음이 넘어오게 되죠. 결국 어떤 차라 해도 완벽히 만족할 순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두번째는 차 만든 회사들이 신경 더 써줘야 하는 방법이긴 한데, 운전자들도 조금씩만 더 신경 쓰면 충분히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점성이 좋은 엔진오일로 바꿔준다던지, 오일첨가제를 넣는다던지, 좋은 연료를 넣는다던지 하는 노력 말예요~

 

 

 

뭐....

 

떠나보낸 EF쏘나타는 폴리트론 많이 먹여줬는데, 엔진 치료에 정말 효과적이었어요!

 

그렇지만 당장 지금은 갖고있는 게 없으니...전에 구해둔 '하도 맥시멈(xado)'이 생각나더군요.

 

엔진오일에 넣어주면 엔진 내부에 코팅막을 형성해줘서 마찰을 줄여주고 어쩌고 저쩌고....

 

폴리트론 MTC, 하도 맥시멈, 불스파워 .... 등등 모두 엔진오일에 넣어주는 제품들입니다.

 

  

게다가 엔진 때 빼주는 연료첨가제 불스원샷 프리미엄도 효과가 있을 거 같아서 마트에서 하나 사왔죠.

 

때 빼고 코팅하고... 일석이조?

 

 

 

 

 

 

 

 

하도 맥시멈 병은 요렇게 생겼고요,

 

넣기 전에 잘 흔들어줘야 하는데 추운 곳에선 흔들어봐야 별 소용 없어요. 알갱이들이 그대로 들러붙어있거든요.

 

나무젓가락 필수! ^^

 

 

그래서 저는 미지근한 물에 살짝 담궈뒀다가 오일에 넣었습니다. 그러면 쉽게 넣을 수 있어요~ :)

 

 

 

 

 

 

 

일단 넣어줍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제품 넣기 전에 10분쯤 엔진 예열 좀 해주고

 

잘 흔든 하도 맥시멈 넣고

 

다시 10분쯤 예열 해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의사항이 코팅막이 형성될 때 (약 1,000km주행거리)까지 엔진회전수를 높이지 말라고 하네요...

 

방식은 신차 길들이기랑 같은 듯.

 

일단 넣고 200km쯤 달려보니까 전보다 마찰이 줄어서 그런지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도 힘이 잘 나오고요..

 

특유의 털털거림이 살짝 줄어들긴 했습니다.

 

날마다 출퇴근에다 이번 연휴에 강원도를 다녀오느라 하도 넣고 1,000km를 넘겼습니다.

 

내구성이 높아지는 건 알 길이 없으니 그려려니 하고 패스~

 

일단 진동-소음이 일부 줄어들어 한결 부드럽게 느껴지는 건 확실합니다. ^^

 

문제는 이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느냐겠죠.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엔진 실린더 코팅해주면서 때가 쌓이는 것도 막아줘야겠죠.

 

다시 얘기하지만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1.6 HDi는 디젤찹니다.

 

 

 

 

 

 

 

 

즉, 경유를 먹는다는 얘기가 되겠죠. ㅎㅎ

 

이 차의 특징 중 하난데, 주유캡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솔린 혼유방지 시스템이 적용됐다는데 직접 넣어보진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안에 뭐가 걸리도록 되어있다고 하네요.... ㅎㅎ

 

 

 

 

 

 

 

 

 

여튼 이번에 넣을 건 불스원샷 프리미엄!

 

일반 불스원샷이랑 다른 건 '세탄가'를 높여놔서 차 성능에 일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죠.

 

 

 

 

 

 

 

 

 

 

산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누적 주행거리가 2,000km.... ㅠ.ㅠ

 

기름 만땅 넣고  불스원샷 주입!

 

아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주유통은 55리터라네요. 기름 가득 넣어도 5만원대 ......

 

이번에 가득 넣었을 땐 5만7천원 나왔습니다.

 

고속도로 기준 공인연비가 리터 당 16.7km니까 단순 계산으론 918.5km를 달릴 수 있군요. (서울-부산 왕복이 가능하단 얘기죠) 물론 실제 연비는 이보다 훨씬 좋게 나옵니다. ㅎㅎㅎ

 

 

 

 

 

 

 

 

 

 

 

 

 

불스원샷 프리미엄 넣고 기름 거의 다 써갑니다.

 

아직 새차여서 큰 차이는 없지만 장기적으론 차이가 생기겠죠.

 

 

엔진 코팅제와 함께 써주니 소음-진동이 줄어드는 효과가 더 큰 거 같습니다.

 

불스원에서 내놓은 불스파워라는 엔진 코팅제도 있는데, 그건 다음 번 엔진오일 교환할 때 넣어보겠습니다.

 

케미컬류 활용 잘 하면 차 오래 관리하는 비법이 되기도 합니다! ^^

 

쏘나타 30만km 버틴 비결은 케미컬 제품들의 힘이죠... ㅎㅎ

 

 

 

단순히 연비를 높이려고 이런 제품들 넣으시는 분들은 운전습관을 먼저 바꾸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급가속 급제동 안하고, 차 트렁크에 쌓인 짐만 치워도 연비 확 좋아지니까요.

 

그 이후 이런저런 제품들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큰 효과를 누릴 수 있겠죠!

 

 

 

이상 Justin이었습니다.

 

 

 

*제품들은 사서 넣었습니다. 다음 번엔 다른 제품들 넣어보고 또 소감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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