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10.11.Mon.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 맞춰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주관한 행사, ‘캐나디안 스포트라이트 (Canadian Spotlight)’에 시보레(Chevrolet) 카마로(Camaro)를 등장시켜 주목을 끌었다.
이날 밤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호텔 가든에서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캐나디안 스포트라이트’ 행사는 캐나다 영화의 세계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렸으며, 배우 최민수 씨의 아내이자 전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 씨가 사회를 맡았다. 또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 2010년 부산국제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막을 동시에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시보레 카마로는 ‘아메리칸 머슬 카(American Muscle Car)’로 불리며, 지난 4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국내에 전시됐고, 그 이전에는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로 알려져 관심을 받았던 스포츠카. 카마로는 내년 한국시장에서 시보레 엠블럼을 달고 판매될 계획. 이 날 선보인 304마력의 3.6 리터 V6 엔진이 장착된 5세대 카마로 버전은 2009년형 모델로, 출시 이후 미국에서만 6만 5천여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스포츠카의 아이콘인 시보레 카마로는 1969년 카마로 1세대가 시판되고나서 지난 2009년형 모델까지 약 40여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이 차는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뉴욕모터쇼에서 ‘2010 올해의 월드 디자인’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자동차 전문지 파퓰러 메카닉스가 주관하는 ‘오토모티브 엑셀런스 어워드(Automotive Excellence Award)’에서 ‘2010 베스트 디자인’,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 월드에서 ‘2010 베스트 인테리어’, 스페인 라이프스타일지 파마(FAMA)에서 ‘2010 올해의 스포츠카’로 선정되는 등 각종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테드 립만(Ted Lipman) 주한 캐나다 대사는 “특히,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 GM DAEWOO이 함께 해 더욱 빛이 난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카마로는 캐나다에서 모든 생산이 이뤄져 특별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카마로는 미국에서 개발됐지만 유일하게 캐나다 온타리오(Canada Ontario)주 오사와(Oshawa) 공장에서만 생산되는 차로 캐나다와는 깊은 인연이 있다.
한편, 이번 ‘캐나디안 스포트라이트’ 행사에는 GM DAEWOO, 모엣 헤네시(Moet Hennessy), 리서치인모션(RIM), 봄바디어(Bombardier)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함께 했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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