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8.10.Tue.
올림푸스(Olympus) 카메라를 직접 구입한 건 처음입니다.
초등학교때 프로사진작가 이신 외할아버지께서 쓰시던 올림푸스 똑딱이를 사용한 적은 있지만 이번엔 직접 구입까지 하게 됐네요. 사실 저는 캐논 제품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똑딱이는 니콘과 소니도 써봤는데 결국 캐논을 택하게 되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는 브랜드간 사진의 색감이 다르기 때문이죠. 메인 DSLR을 캐논을 쓰기에 색감을 통일시키기 위해서 똑딱이도 캐논 쓴거죠. 예전엔 사진쪽 일도 했기 때문에 라인을 구축하는 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편입니다.
그럼 왜 올림푸스 디카를 샀느냐 하면, 바로 강력한 방수 기능을 자랑하기 때문이죠. 예전에 소니와 펜탁스의 방수 디카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잠수해서 물고기도 찍어봤고 여친과 캐리비안 베이 가서도 맘껏 사진 찍고 놀았죠. 게다가 겨울에는 스키장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이런 방수 카메라의 매력이 늘 아쉬움으로 다가왔는데 이번에 결국 '뮤 터프 6020'을 질렀습니다. (6개월 무이자 할부...ㅜㅜ) 사실 산요 작티 ca-9나 후속 모델을 고려했는데, 일단 가격이 비싼데다 ca-9는 구형이라 고민이 많이 됐죠. 썩어도 준치네 모네 이런 말은 전자제품엔 통하지 않습니다. 열에 아홉은 신제품이 좋습니다. 특히 디카처럼 이미지촬영센서와 프로세서의 퀄러티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형을 구입할 이유는 없지요. (DSLR의 경우는 다릅니다만..)
어쨌든 퀵서비스(쿠폰이 있더군요)로 배달 시켰습니다. 당일 배송 되니 참 좋네요 -_-;
일단 추천부터 하시고 천천히 구경하세요....ㅋㅋ 손가락 클릭!!! ---->>
집으로 배달 온 박스입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하지만 캐논만 사용하던 저에겐 올림푸스 아직은 어색해요~
남들 다 하는 박스 살피기 -_-; 따라해 봤습니다. 이런거 안좋아하는데 ㅎㅎ
구성품은 대충 이렇고요... 사진 날림으로 찍었다고 모라 하지 마세요. .ㅎㅎ
카메라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더우니까 대충대충 보세요...
컬러는 몰루 할까 하다가 .. '그린' 골랐죠! 블루는 너무 많을거 같고.. 블랙은 좀 어두워보이고..ㅎㅎ
핑크도 나쁘지 않아 보였지만.. 패스 ㅋ
두께는 모 얇진 않지만 물에선 나쁘지 않아 보이고요..
잠금장치도 있는데 사실 좀 허술해 보이죠 ㅋㅋ 상위 모델 처럼 다이얼 잠금장치를 추가했으면 어떨까 싶네용~
방수디카의 특징! 캡 안에 모든 게 다 들어갑니다 ㅋㅋㅋ 전원, 외부 출력, 배터리, 메모리 등...
따라서 물에 젖었는데 뚜껑 열면?? ㅎㅎ AS센터 가셔야죠 모 ^^
케이블과 충전기 입니다. 충전은 USB로도 되네요...(그건 참 좋군요)
크기도 대충 가늠해보시고요~~~
생각보단 크지 않았습니다.. ^^; 많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배터리 입니다. 925mAh짜리 인데 얼마나 사용 가능한지는 나중에 사용해본 뒤에 다시 !~~
근데 이 카메라 전용 실리콘 케이스가 있다는데 혹시 어디서 구입해야 하는지 아시나요?
올림푸스에 아는 분 있는데 전화해봐야겠네요 -_-;
그리고 아쿠아팩 아시죠?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캡쳐한 이미지입니다...
모 이런거 말이죠....
방수 잘 되고.. 물놀이에도 최고죠! 결정적으로 값도 싸고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자 장점이 있습니다..
물에 뜬다는 거....
물에서 공놀이 하면 공이 물에 가라앉나요? -_-;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장점이라면 물에 뜨기 때문에 카메라를 잃어버릴 일이 없다는 게 ....나름의 매력이랄까요? ㅎㅎ
그럼 방수 디카는 가라앉나요?
당연하죠 -_-; 손에서 미끄러지면 걍 물에 가라앉는거죠.. 물론 찾을 자신 있으신 분들은 걍 쓰셔도 되겠지만 불안한 분들을 위해 액세서리가 있더라고요..
위 사진에서 오른쪽 제품이 물에 둥둥 뜨는 손목 스트랩 입니다. 오른쪽 아래 언니가 입고 있는 구명조끼와 같은 원리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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