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사이언스 캠프'를 아시나요?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6.09.Wed.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과학캠프로 자리잡은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가 올해도 본격 시동을 겁니다. 말 그대로 자동차 과학 캠프죠.

 미래 자동차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오토타임즈가 공동 주최하고, GM대우자동차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벌써 "6회"째 열리게 되었는데요, 오는 7월27일부터 3박4일동안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진행됩니다. (저도 공부하러 갈지도,. ㅎㅎ)

 이 캠프는 '종합과학체'인 자동차를 소재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적 원리와 실험 등을 할 수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과학교실이죠. 에헴!

 교육내용은 어른들도 궁금해하는 자동차 동력발생의 원리와 동력전달의 원리, 조향과 제동 및 충격완화의 원리,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될 전기장치의 원리 등으로 구성되어있거든요. 

 여기에다가 참가자들이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벌이는 제작실험, 에어백 작동 실험 등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과학적 실험시간도 마련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입니다.

 참가대상은 전국 시도교육청(제주 제외)이 추천한 초등학교 6학년 120명이니까요 해당 연령대의 자녀분들이 있으면 관심 가져볼만 하겠네요. (올해 자녀가 5학년인 부모님들은 내년을 미리 준비하심이..)

 주최측은 과학에 호기심이 많은 6학년을 대상으로 해마다 캠프를 실시, 과학의 씨앗을 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5년동안 캠프를 거친 학생 700여 명 가운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진로로 과학자를 선택하는 등 오토 사이언스 캠프의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더군요. (저도 어릴 적에  많은 캠프 다녔지만 과학캠프랑 극기훈련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주최측은 "과학적 호기심에 사로잡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 자동차"라며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아이들에게 자동차과학을 폭넓게 이해하도록 하고, 나아가 한국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수 있는 씨앗을 뿌리자는 게 캠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어릴적에 자동차 안 가지고 논 사람 있나요? 게다가 요샌 다 큰 어른들의 장난감이죠. 그만큼 매력있는 게 자동차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 오토사이언스캠프는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기회인 셈이죠.

 가장 중요한 건 이렇게 좋은 캠프가 공짜! 라는 것!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벌이는 행사여서 참가비가 없습니다.

 게다가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장관상을 언제 받아보겠습니까?)  등을 시상할 예정이어서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