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seong,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3.12.Fri.
오늘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볼보의 고성능 T6 차종을 테스트 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우선 이 날 행사에는 XC60과 S80의 고성능 T6 버전이 소개됐고, 지정된 트랙에서 순간 가속력을 확인하는 제로백(0->100km/h 도달) 테스트와 풀 브레이킹 테스트(제동력 테스트), 시속 200km 이상의 고속주행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및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등 능동형 안전장치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죠.
추천 미리 하고 보시면 더 재밌습니다!! ^^;; ------>> <<-------
ⓒ박찬규, reporterpark.com
볼보가 새롭게 선보이는 고성능 T6 차종은 배기량 2,953cc의 가솔린 직렬 6기통 트윈스크롤 터보엔진이 탑재돼 5,600rpm에서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는 1,500rpm부터 4,800rpm까지 40.8kg.m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6단 기어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적용되고요 연비는 S80 T6가 리터 당 8.0km, XC60 T6는 리터당 8.1km 입니다.
3리터 가솔린 AWD 차종인 점을 고려한다면 무난한 수준의 연비네요.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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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안에 있는 종합시험장입니다. T6 모델들이 쭉~~늘어서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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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가 알아서 서는 XC60인데요, T6 버전엔 ACC(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가 있어서 고속도로에서 알아서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해줍니다. 모.. 브레이크가 필요 없는 차라고 보셔도 됩니다.
고속이나 저속이나 모두 알아서 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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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차를 가져와서 약간 일찍 도착했고, 셔틀버스를 이용한 기자들이 행사장에 도착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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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나게 달릴 S80 T6들이 멋지게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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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곽창식 차장님입니다. 오늘 행사와 T6 차종에 대해 설명중이십니다.
T6는 역동적이고 안전하고.. 좋은 건 다 들어갔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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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Four-C 입니다...
버튼 하나로 차의 세팅이 달라지죠. 섀시 컨트롤 시스템 입니다.
가변식 댐핑은 물론 스티어링 민감도도 달라집니다. 실제 도로에서는 일반적으로 컴포트 모드가 좋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나 약간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긴다면 스포츠 모드가 좋겠죠.
어드밴스드 모드는 일반적인 분들께서는 싫어할 정도로 단단해지니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사용할 이유가 없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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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60이 줄지어 있군요...
몰 하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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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엔 S80 T6가.. 대기중이네요...
사실 S80은 제로백 & 급제동 테스트 준비 중입니다.
그래서 저도 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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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가볍게 쥔 상태입니다. 그냥 대고 있다고 보셔도 되고요.. 사실 완전히 놓은 상태로도 해봤는데요, 스티어링 휠을 왜 저렇게 잡았냐는 등의 태클은 사절입니다. 안전한 테스트 구간에서 급가속 급제동시 차의 움직임을 보려는 것인데요,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사고나요!
여튼 테스트 결과는 '매우만족' 입니다. 정확하게 가속하고 정확하게 멈춰 서더군요. 안정감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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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0 T6의 주행 장면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빨간 콘을 지나면서 바로 풀 브레이킹! 끼이익~~
S80들이 신나게 페달을 꾹꾹 밟아대는 동안 옆의 테스트 트랙에서는 XC60의 시티세이프티 기능을 테스트 중이군요.
아까 xC60이 줄줄이 서 있던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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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이 보이자 정확히 멈춰 섭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 밟지 않아도 알아서 멈추니 얼마나 좋습니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운전자의 과실로 사고가 날 확률을 줄여주는거지 100%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운전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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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ACC 테스트 입니다. 크루즈컨트롤을 통해 일정 속도로 주행할 때 앞에 차가 끼어든다던지 속도를 줄인다던지 했을 경우 차가 알아서 감지, 앞 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줍니다.
국산차의 경우 ACC가 작동하는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볼보의 ACC는 사람이 조절하는 것 처럼 부드럽게 작동하더군요. 사실 작동하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전 200km/h 부터 40km/h까지 줄이는 테스트도 해봤는데요.. 정말 훌륭하더군요.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속도를 줄이죠. XC60 T6였으면 브레이크가 필요 없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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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테스트 중인 차의 모습입니다. 앞에 차가 끼어드니 속도가 줄어듭니다.
신기하군요.
레이더는 전면 그릴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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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반적인 테스트는 마쳤고 T6만의 성능을 느껴볼 차례가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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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0의 앞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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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0 T6를 타고 고속주행로에 진입했습니다. 현재 속도는 시속 180km!!
오늘 바람이 정말 많이 분 것 아시죠?
이런 날에 고속주행 테스트는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시속 200km 이하로만 주행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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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차와 달리 200km/h로 달려도 압박감이 덜했습니다. 상당히 안정적이었죠.
강한 섀시에 편안한 시트가 한 몫을 했군요.
여기에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틀었는데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역시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답네요..
아참! 고속주행로는 정말 순간 방심하면 한방에 훅~ 갑니다. 집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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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마티고 이야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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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못보던 라바콘들이 쭈우욱~~
사실 제가 일찍 도착했을 떈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근데 바람이 너무너무 많이 불어서 걍 다 날아가더군요. 그래서 결국 라바콘을 다 치우고 행사를 진행했죠. 볼보에서도 준비 많이 했을텐데 아쉽네요.
여튼!
볼보의 T6 ... 최근의 트렌드에 잘 어울리는 엔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존 3.2리터에서 3.0리터로 실린더 사이즈를 줄이고 트윈스크롤 터보를 얹어 출력을 높인 T6...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의 특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죠.
여기에 ACC와 시티 세이프티 등의 능동형 안전장치도 제대로 테스트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고성능과 안전.. 그리고 스타일까지 고려한 볼보의 T6 라인업을 미리 만난 하루였습니다.
S80 T6와 XC60 T6 ..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지만 결국 볼보 가문의 차라는 점은 명확히 하더군요.
거칠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볼보는 T6 라인업의 투입으로 디젤과 가솔린 엔진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습니다.
게다가 T6 라인업을 통해 볼보의 모든 안전장치가 국내에 소개되는 상징적 의미도 지닌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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