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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자동차 시험장비 대규모 기증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9. 4. 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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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4.16.Thu.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국내 자동차 분야의 학문 및 기술 발전을 위해 자동차 시험 장비를 서울대 등 8개 대학교에 4월부터 12월에 걸쳐 대규모로 기증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아 대학교 등에서 직접 구입해 갖추기 힘든 상황을 고려, 이번에 기증하는 장비는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자동차 연구 및 시험에 사용하던 것으로, 차량을 롤러(Roller)위에 올려놓고 실제 도로를 주행하는 것과 같은 조건으로 엔진 성능을 측정하는 다이나모 메터(Dynamometer) 시스템, 배기가스 분석기, 탄소/유황분석기 등 10개 품목 23대의 정밀 시험 장비며, 구입 당시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44억 원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은 기증받은 시험장비를 통해 자동차 관련 분야의 연구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자동차 연구회 및 동아리를 운영중인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각종 자동차 창작품 제작과 같은 활동에 실제 시험 장비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접목하는 등 체계적이고 현장 지향적인 교육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대학 및 연구기관에도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각종 장비를 통해 기업의 차량 개발 과정과 동일한 조건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할 수 있어, 이러한 연구 활동을 경험한 학생 및 연구원들이 차후 자동차 업계로 진출했을 때, 바로 차량 개발 업무에 적응해 성과를 내기도 쉽다.

배기가스분석기와 탄소/유황분석기, 페달 시험기 등 총 6대의 실험장비를 기증받는 중앙대 선근 공대학장은 현대-기아차의 기증장비들은 자동차를 연구하는 대학에서는 꼭 필요한 장비이지만 상대적으로 고가라서 구입이 힘들었다, 이제는 실제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이 가능해져 우리나라 자동차분야 기초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과 학()이 더욱 협력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서로가 도움이 되어 발전을 거듭하는 선 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는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 본 기사는 카티비(Car-tv.tv) 자동차 뉴스에 함께 보도됩니다. ##
* 박찬규 기자는 현재 자동차 전문 방송 카티비(Car-tv) 기자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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