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1.08.Thu.
지난 한 해 동안 수입차의 성장세가 매서웠다.
2008년은 혼다의 천하였다.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최다판매 브랜드, 최다판매 모델(어코드)의 2관왕을 달성하며 수입차 업계의 가격인하를 견인했다. 또한, BMW는 다양한 라인업을 새로 출시해 최다판매 2위, 최다판매 모델(528) 2위를 기록,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08년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1월 2,948대 보다 37.2% 증가하고 2007년 12월 4,603대 보다 12.1% 감소한 4,046대로 집계되어 2008년 연간 61,648대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8년 연간 신규등록 61,648대는 2007년 53,390대 보다 15.5% 증가한 수치다.
2008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혼다 Accord 3.5(4,948대), BMW 528(3,742대), 혼다 CR-V(3,113대) 순이었고 디젤모델에서는 폭스바겐 Passat 2.0 TDI(1,126대)가 가장 많이 등록됐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6,123대(26.2%), 2000cc~3000cc 미만 22,091대(35.8%), 3000cc~4000cc 미만 18,493대(30.0%), 4000cc 이상 4,941대(8.0%)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2008년 수입차 신규등록 61,648대 중 법인구매가 37,678대로 61.1%, 개인구매가 23,970대로 38.9%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등록비가 가장 저렴한 경남이 22,132대(58.7%)로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서울 7,345대(19.5%), 경기 4,277대(11.4%) 순이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8,174대(34.1%), 서울 7,734대(32.3%), 부산 1,332대(5.6%)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이 50,093대(81.3%), RV가 11,555대(18.7%)를 기록했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50,917대(82.6%), 디젤 10,094대(16.4%), 하이브리드 637대(1.0%)로 집계되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32,756대(53.1%), 일본 21,912대(35.5%), 미국 6,980대(11.3%)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008년 수입차 등록은 2007년 대비 전체적으로 증가했으나 4사분기 들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금융경색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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