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1.02.04.Fri.
삼성전자가 1일부터 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1(Integrated Systems Europe)’에 참가, LFD로 유럽 광고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신규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FD, Large Format Display) 제품인 UT 시리즈를 선보였다. 초슬림 베젤을 자랑하는 UT 시리즈는 모니터 베젤 간 이음매가 5.3mm(55인치)와 6.7mm(46인치)로 매끈해 보다 큰 화면에 더욱 긴밀하게 연결된 멀티디스플레이 이미지를 구현함으로써 아름답고 효과적인 비디오월 솔루션을 제공한다.
550UTn은 D-SUB, DVI, 2개 HDMI로 연결성을 높여 최대 100개 모니터에 1920×1080(55인치), 1366×768(46인치) 수준의 고화질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색감 조절 기능이 있어 비디오월 전체 모니터의 화이트밸런스를 맞추고, 주변 환경의 조도에 따라 화면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센서가 있어 원하는 수준의 이미지와 화질 그대로 대형화면에 출력할 수 있다.
네트워크 PC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와 삼성의 독자적 콘텐츠 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Magic info)’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550UTn은 개별적인 디스플레이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다양한 프로그램 구동 시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RJ45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원거리에서도 콘텐츠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정환 전무는 “UT 시리즈는 높은 해상도, 밝기, 내구성, 편리한 솔루션으로 멀티디스플레이와 비디오월은 물론, 디지털 간판, 관제탑, 쇼핑몰 등 다양한 B2B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켜 삼성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 기반을 더욱 넒힐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초슬림 베젤 디자인을 더해 공공, 민간 광고 디스플레이 시장 모두에 맞는 맞춤형 비디오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작년 LED LFD 모니터를 출시하며 B2B 시장에 친환경 바람을 일으킨 바 있으며,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에 LED 모니터를 공급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명품 브랜드로서 그 위상을 강화해왔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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