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11.05.Fri.
지난 10월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동문광장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에 지원할 자동차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대-기아차, BMW, 아우디의 모습을 모아봤다.
▲현대•기아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는 이날 행사에 이시형 G20 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 및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용할 차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기아차가 G20 행사에 협찬하는 차는 정상 의전 및 경호를 위한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 모하비, 그랜드스타렉스, 그랜드카니발 등 총 172대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주 G20 정상회의에 협찬할 의전차를 직접 점검하며 품질 확보 및 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담당자들에게 주문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적인 행사에 현대•기아차가 의전차 협찬사로 함께 알 수 있어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대•기아차의 모든 임직원이 의전차 운영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G20 정상회의 의전차 협찬으로 각국 정상들이 현대•기아차의 높은 품질과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시형 G20 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은 “현대•기아차의 의전차 협찬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에서 각국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브랜드인 현대•기아차의 차를 이용한다는 것은 자랑할만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현대•기아차는 차 제공과 함께 ‘정비지원단’을 운영해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문 정비 70여 명 인력 및 차 70여 대로 구성된 현대•기아차 정비지원단은 행사장 및 각국 정상들이 묵는 숙소, 그리고 공항 등에 거점을 마련해 행사 지원 차에 대해 상시 점검하고 24시간 긴급 상황을 대비한다.
현대•기아차는 행사 종료 후 이번 행사에서 운영한 에쿠스리무진 등 차를 일반에 판매하며, G20 서울 정상회의에 이용된 차임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BMW
BMW 코리아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G20 정상회의 의전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와 이시형 G20 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BMW는 최고의 플래그쉽 모델인 뉴 7시리즈 34대를 제공했다.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 제공되는 차는 뉴 750Li로, 안전성뿐만 아니라 편의성과 주행성능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세단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세계 영부인들의 의전차로 제공된다.
뉴 750Li는 4,395cc의 V8 고정밀 직분사 방식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61 kg.m을 발휘, 0-100km/h를 단 5.3초 만에 주파한다. 또한, 다이내믹 드라이빙 컨트롤(Dynamic Driving Control)을 적용, 개인 취향과 주행 환경에 따라 주행 상태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차세대 iDrive 컨트롤 시스템, 나이트 비전 등 첨단 사양이 장착됐다.
▲아우디
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도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아우디 의전차 전달식을 가졌다.
국내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아우디가 의전차로 선정된 것은 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가 처음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뉴 아우디 A8 4.2 FSI 콰트로 34대를 국내 출시 전에 미리 G20 서울 정상회의 조직위에 전달했다.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전차로 선정된 뉴 아우디 A8은 8년 만에 풀체인지된 최고급 모델로 경량 알루미늄 차체, 상시 4륜구동 콰트로, 고효율의 강력한 직분사 엔진, 더욱 향상된 MMI(Multi-media Interface), 새로운 운전자 어시스트 시스템, 더욱 우아한 인테리어 등을 갖춘 동급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프레스티지 세단이다.
특히,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전차로 사용되는 뉴 A8 모델 후면에는 아우디 본사에서 특별 주문 제작한 G20 엠블럼이 부착되며, 행사 종료 후 고객에게 단 34대만 존재하는 스페셜 에디션의 형태로 예약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G20 스페셜 에디션에는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20인치 휠 등 뉴 A8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품목들이 추가 적용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아우디 코리아 트레버 힐 사장은 “뉴 A8이 국내 공식 출시 전에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전차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뉴 A8 모델은 11월 초에 곧 출시 예정이며 아우디 코리아의 성장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GM대우
한편, GM대우는 G20 행사운영차로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10대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및 서울시에 제공했다고 지난 10월 27일 밝혔다.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GM 및 GM DAEWOO가 글로벌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해외판매명: 시보레 크루즈)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순수 전기차 기능에 대한 충분한 정보 수집을 위해 LG화학, LG전자와 함께 개발, 지난 9월 첫 공개된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고속 전기자동차다.
이번에 제공된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G20 행사장 내에서 운행되며, 각국에서 방한한 각계각층의 방문단 및 행사 관계자들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예정.
GM DAEWOO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G20 정상회의 개최는 범국가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이렇게 중요한 행사에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고객에게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선보임으로써 GM DAEWOO의 친환경차 개발 능력 등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고, 향후 친환경 전기차 시장에서의 GM DAEWOO의 위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라고 밝혔다.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전달받은 권혁소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다양한 규모와 방식의 그린카와 충전인프라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전기차 세계 시장 선점을 두고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치르는 상황에서 각국 기자단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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