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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기름 덜 먹는 타이어 선보였다

[1] 자동차/부품&용품&튜닝

by 박찬규 기자 2010. 6. 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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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6.11.Fri.

F1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인 브리지스톤의 한국법인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대표: 사노 토모야, 이하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최근 스탠다드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ECOPIA) EX10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코피아 EX10은 기존 브리지스톤 비스타일 EX 대비, 회전저항을 25%줄이고 젖은 노면에서의 브레이크 성능을 14% 향상시켜 연비효율과 안전성, 경제적인 가격 모두를 만족시키는 스탠다드 친환경 타이어다.

3가지 친환경 기술, 「에코 트라이앵글」로 연비효율 향상
1) 나노프로테크

에코피아 EX10에는 이전에 출시된 브리지스톤 프리미엄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 EP100에 사용된 나노프로테크(NanoPro-Tech: Nanostructure-oriented Properties Control Technology 기술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나노프로테크는 타이어 원재료의 분자구조를 나노미터(nm: 10억 분의 1 미터) 단위로 설계 제어하는 기술이다. 타이어는 회전하면서 타이어 내 탄소(카본)분자가 응집되고, 응집된 탄소분자끼리의 마찰로 인해 열이 발생해 에너지 손실과 변형을 가져온다. 브리지스톤의 설명에 따르면 나노프로테크 기술로 타이어 원재료인 합성고무 내 탄소분자를 분산시켜 타이어 회전 시의 열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접지력과 승차감을 유지하면서 회전저항을 줄일 수 있었다.


2) 에코형상
에코피아 EX10은 타이어가 회전할 때 발생하는 변형을 억제하고자 타이어 사이드 월의 형상을 둥글게 하는 ‘에코형상’을 도입하여 회전 저항을 줄였다.

3) 중량 최적화
타이어 부품 재료의 중량 균형을 친환경 타이어에 알맞게 최적화하여 주행 중 발생하는 회전저항을 줄였다.


*젖은 노면 성능 Up, 편마모 Down
연비 향상을 위해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낮추면 젖은 노면에 대한 접지력이 약해지고 안전성능이나 승차감이 나빠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타이어 원료에 실리카를 첨가했다.

브리지스톤의 에코피아 EX10은 실리카를 첨가해 저온에서도 탄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제동력과 핸들링이 우수하고 특히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원래, 실리카는 고무와 잘 섞이지 않는 성질이 있어 여러 배합단계를 거쳐야 완성 되기 때문에 제조공정이 까다롭다.

또한, 타이어 트레드 부분의 립(Rib)과 블록을 연결한 패턴 디자인을 적용, 타이어가 정지할 때 균일한 접지압력을 유지하도록 하여 젖은 노면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브리지스톤 에코피아 EX10은 타이어가 회전할 때 지면에 닿는 블록 부분의 접지력이 일관되게 유지되도록 타이어 숄더 부분을 사각 형상으로 디자인하여 편마모를 줄였다. 특히, 타이어 단면폭 185mm 이하 사이즈의 경우 경차•컴팩트카에 알맞은 전용 패턴을 채용했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F1 전문 팀 블로그 - http://f1br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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