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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우디 에어컨 공장, 수출 첫 발 내딛다

[7] 라이프스타일

by 박찬규 기자 2009. 7. 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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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7.17.Fri.


LG전자(대표: 남 용)가 국내 업계 최초로 중동 현지에 설립한 사우디 에어컨 공장이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에어컨 생산 기지로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한다. 

‘LG-샤키르’ 사우디 에어컨 공장은 최근까지 내수용(사우디아라비아) 에어컨만을 생산, 공급했으나 UAE를 시작으로 향후 인근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LG-샤키르(LG-Shaker)’사우디 에어컨 생산공장이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nited Arab Emirates) 에 에어컨을 첫 수출했다.

LG전자는 사우디 생산 기지를 기반으로 물류비, 관세 등의 비용 절감과 현지 특화 모델을 적시에 공급하는 체제를 통해 이 지역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한다는 전략이다.


‘LG-샤키르’ 는 LG전자가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코자 ‘06년 말 사우디 최대 가전유통회사인 ‘알 핫산 가지 이브라힘 샤키르 (Al Hassan Ghazi Ibrahim Shaker)’와 합작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Riyadh)에 설립한 에어컨 생산, 판매 합작법인(Joint Venture)이다.

양사는 총 3,500만 달러를 투자해 ‘LG-샤키르’ 사우디 에어컨 생산 공장을 설립, 작년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현재 연간 약 3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 곳은 시장지배력 및 사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2011년까지 약 2,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연간 약 50만대 수준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사우디아리비아 이명구 생산법인장은 “사우디 에어컨 공장은 중동, 북아프리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며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에어컨 생산 전진 기지로서 전략적 역할을 보다 강화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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