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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45마력 쏘나타 터보 출시... 직분사 터보 기술 접목

[1] 자동차/신차의 모든것

by 박찬규 기자 2015. 2. 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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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2.0 터보. 최고출력 245마력을 낸다.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5.02.21.Sat.

 

 현대자동차가 최근, 동급 최고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성능을 높이고, 전용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게 특징.

 

 쏘나타 2.0 터보에 탑재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한 이 회사의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터보 GDi 엔진은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연료 직접분사 방식과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압축시킨 공기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한 터보차저를 함께 적용했다.

 

 쏘나타 2.0 터보에 장착된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일정 압력 이상 압축공기를 흡입하는 걸 막는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흡입압력을 정확하게 조절, 엔진 효율을 더욱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는 저감시켰다는 게 회사의 주장.

 

 이를 통해 쏘나타 2.0 터보는 최고출력 24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m로 기존가솔린 2.4 GDi 모델 대비 각각 27%, 43% 향상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 영역은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의 1,750rpm에서 1,350rpm으로 낮춰 실생활에서 보다 강한 힘을 느낄 수 있게 됐다.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10.3km/L) 대비 5% 향상된 10.8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주행감각도 다듬었다.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조타감이 특징인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과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해 조향 민감도를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앞바퀴에 17인치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했다.

 

 

 

여러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새 차는 기존 디자인에 활력 넘치고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가미하고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한껏 강조했다. 특히 쏘나타 2.0 터보 전용 외장 컬러인 ‘피닉스 오렌지 칼라’가 라인업에 새로 추가되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에 오렌지 칼라 스티치 적용이 가능해져 세련된 감각을 한층 더했다.

 

 이와 함께 터보 모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 매쉬 타입 디자인의 안정적인 프론트 범퍼, 반광 크롬 사이드실 몰딩 등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에는 그립감을 크게 높인 스포츠 변속기 타입의 기어 노브와 스포츠 클러스터, 메탈 패달 및 패들 쉬프트를 적용했다. 앞좌석에는 전용 스포츠 버킷 시트를 탑재했다.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 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새로 적용해 공력 성능과 배기성능을 개선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쏘나타 2.0 터보는 성능을 올리면서 연비도 개선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운전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의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쏘나타 전체 모델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2.0 터보 모델 출시로 2.0 CVVL, 2.4 GDi, 2.0 하이브리드, 2.0 LPi 등 총 5개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터보 모델의 국내판매목표는 올해 4,200대다.

 

 새 차는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스마트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3,210만원이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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