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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애스턴 마틴, 한국 진출 코앞… "첫 전시장은 서울에"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15. 1. 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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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650S 쿠페 (사진=박찬규 star@reporterpark.com)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5.01.19.Mon.


 그동안 기웃거리기만 하던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들이 잇따라 국내시장에 공식 매장을 연다. 맥라렌과 애스턴 마틴이 그 주인공. 수입차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려 두 브랜드는 그동안 국내 진출설이 끊임없이 나돌았지만 단지 소문으로 끝나기 일쑤였다. 수억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다 서비스까지 책임질 마땅한 파트너를 찾지 못해 망설여 왔던 것. 그렇지만 이번엔 공식 파트너를 내세워 인기몰이에 나선다.

 

▲ 맥라렌 (McLaren)
 영국 ‘맥라렌 오토모티브(McLaren Automotive)’는 2015년 상반기 중 공식딜러 '맥라렌 서울(McLaren Seoul)'을 오픈한다. 운영은 기흥인터내셔널이 맡으며, 오픈과 동시에 세일즈 및 정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할 예정이다.

 

 맥라렌은 아시아 지역에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 매장을 갖고 있으며, 그동안 시장규모 등을 이유로 한국을 제외해왔다. 그렇지만 이번 딜러 네트워크 확장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1번째로 전시장을 오픈하는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31개국에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맥라렌 650s 쿠페 인테리어 (사진=박찬규 star@reporterpark.com)

 

 맥라렌은 지난해 하이브리드 카 ‘맥라렌 P1’과 650마력을 자랑하는 맥라렌 650S 쿠페, 그리고 스파이더를 1,400대쯤 팔았다. 아울러 새로운 '스포츠 시리즈(Sports Series)'도 출시할 예정이다. 새차는 ‘맥라렌 서울'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를 총괄하는 조지 빅스(George Biggs)는 "맥라렌을 한국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은 맥라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시발(始發)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한국 시장 진출 파트너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 역량'"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흥인터내셔널 이계웅 대표는 "기흥인터내셔널과 맥라렌의 파트너십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기흥인터내셔널은 맥라렌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애스턴 마틴 (Aston Martin)

 이와함께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Aston Martin)’도 첫 번째 공식 전시장을 준비 중이다. 맥라렌과 마찬가지로 기흥인터내셔널이 운영을 맡으며, 1호 전시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총 1,500 제곱미터(쇼룸 + 서비스센터 포함) 규모로 올 해 4월 중 문을 연다.

 

 기흥인터내셔널은 이번 공식 매장 오픈을 통해 애스턴 마틴만의 철저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비 관련 분야에서 철저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흥인터내셔널 소속의 일부 테크니션들은 영국 애스턴 마틴 본사가 제공하는 엄격한 트레이닝 코스를 이수했다. 또 세일즈, 정비 등 애스턴 마틴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

 

 이 회사 이계웅 대표는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의 명성이 대한민국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마케팅, 세일즈,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애스턴 마틴 영국 본사의 세일즈 디렉터 크리스찬 마티(Christian Marti)는 "대한민국에 이렇게 멋진 쇼룸을 오픈하게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하고 높은 수준의 사전 및 사후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며, 주요 국가 및 지역에 지속적으로 애스턴 마틴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라렌 그룹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맥라렌 오토모티브(McLaren Automotive)는 1989년, 론 데니스(Ron Dennis)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992년 첫 번째 로드카 '맥라렌 F1'을 통해 완성차 브랜드로 발돋움 했다. 맥라렌은 현재 영국 워킹(Woking)시에 테크놀로지 센터(MTC)를 두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전시장을 오픈함으로써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1913년 영국에서 시작된 애스턴 마틴은 지난 한세기 동안 파워(Power), 뷰티(Beauty), 소울(Soul)이란 키워드와 함께 영국 고유의 유산을 간직한 상징적인 스포츠카로 이름을 알려왔다. 최첨단 기술력과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완성되는 애스턴 마틴은 지난 2014년 9월 새롭게 취임한 CEO 앤디 팔머(Andy Palmer)와 함께 향후에도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제품 라인업을 개발, '럭셔리 영국 스포츠카'의 명성을 지속시킨다는 방침이다. 본사는 영국 개이든(Gaydon)에 있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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