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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코리아2010]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10. 12. 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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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12.10.Fri.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지난 7일 개막한 '디자인코리아 2010'의 행사 가운데 하나인 이번 세미나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며 '글로벌 미래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 라는 주제로 열렸죠. 이번 세미나에는 조 심슨 RCA 자동차디자인 연구 수석교수, 데이비드 힐튼 디자인 컨설턴시 학과장, 구상 국림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김원경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필립잭 현대차 미국디자인연구소 수석디자이너 등이 패널로 참석, 각자 준비한 주제 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 그걸  보러 가는 중이죠...ㅎㅎ

그리고 오는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자인을 통한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0'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 디자인 행사인데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


현장 등록은 이렇게 하고 있고요, 전 등록 없이 패쓰! ㅋ 특별대우 받는 박기자 ㅋㅋ


일단 행사장 안으로 들어와서 텅 빈 홀을 찍었습니다. 대강의 분위기는 이렇죠..ㅎㅎ


이 빈 자리가 꽉 찰려나 궁금했는데 거의 차더군요.

아는 얼굴들도 꽤 있고 반가웠습니다.

근데 학생들이 많더군요..


전 앞에서 2번째 줄에 앉았습니다. 연사들 뒤에 앉는 특별대우 받았죠 ㅎㅎ


우선 데이빗이 강연합니다. 저 화면은 모냐면 선 5개 그려보라고 하더군요.. 그걸로 차 만든다고

그리고 발표 내용 요약입니다.

○ 자동차 디자인은 여러 분야에서 영감을 얻어 발전되어 왔다.
    각>곡선>엣지 등을 거쳐 조각적인 것으로 흘러 왔는데, 현대자동차의 Fluidic Sculpture(이하 FS)는
    그러한 흐름에 부합하여 잘 하고 있다.
 
○ 또한 많은 디자이너들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데 상당히 좋은 방향이다. 현대의 FS도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필립 잭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죠..

이분은 현대차 디자인이 한국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연과의 조화로움에 주목했다는 거죠... ㅎㅎ

그래서 탄생한 개념이 '플루이딕 스컬프쳐' ...

자세한 내용은 제가 쓴 기사를 참조하시죠..

오토타이즈 10일 보도, "현대차 디자인, 한국문화 접목했다"

"
현대차 디자인은 한국문화에 자연을 조화시킨 개념입니다."

 필립 잭 현대차 미국디자인연구소 수석 디자이너가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에 참석해 한 말이다. 그는 '브랜드 정립에서 디자인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차를 구입하는 데 경제적 요소가 중요해지면서 고객 요구 또한 까다로워지고 있다" "고객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관성을 유지할 때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설을 예로 들며 현대차 브랜드 발달과정을 비교했다. 그는 "70년대에는 이동수단의 개념이어서 자동차를 만드는 법을 배웠고, 80년대는 안전성을 중요시하게 되고, 90년대에는 차 만드는 데만 집중해 브랜드 방향성이 없다" "2000년대 들어 차의 품질이 높아졌고, 디자인 연속성이 없어도 현대차를 사면 합리적 소비하는 느낌을 주었고, 현재는 디자인, 창의성, 혁신성으로 앞으로 나아갈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현대차가 내세우는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한국 문화를 종합해서 차로 표현한 것"이라며 "특히 한국 문화의 특징 중 하나인 '자연과 이루는 조화'에 주목,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외부 디자인이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차의 개성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여 인테리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현대차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의 조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디자인 방향성을 명확히 한 점이 시장에서 통했다"고 주장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2010/12/10 08:50




그리고 구상 교수 입니다. 여기저기 자동차 디자인 행사에 많이 참석하시죠

이날 발표한 내용입니다.

○ 세계의 유수 브랜드(아우디의 프론트 그릴 중점으로 설명하면서)는 패밀리 룩을 가져가면서 icon화를
   이루어 가고 있다. 그러면서 매스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진화해 가는데, 현대자동차의 FS도
   identity를 잡아가면서 그러한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 이러한 시도는 세계 4~5위권의 지금의 위치를 세계 3위권으로의 도약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쏘나타의 난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등 동양적인 요소의 도입은 천지인 등의 동양적 사상을 도입한 것으로
    주목할 만 하다.


잠시 휴식시간 입니다... 발표시간이 30분씩 이니까.. 3명.. 1시간 30분 한거죠.. 쉬어야 해요 ㅎㅎ


다음은 조셉 심슨 RCA 자동차디자인 연구 수석교수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좋은 말 많이 하더군요.. 역시 전통의 RCA에서 오신 분 답게 말이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친환경차의 경우 배터리 용량의 한계가 있으므로 공기 저항계수를 줄이기 위하여 누가 봐도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디자인 한다. 그러나,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굉장히 다른 케이스이며, 친환경 차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다.
 


이건 현대차의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한겁니다..

○ 현대의 하이브리드의 후미등이나, 꽃이 피는 비쥬얼 등의 도입은 자연 친화적인 획기적 디자인이다.
 
○ 인테리어 곳곳에서도 인간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그리고 김원경 중앙대 산업디자인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합니다.

이래저래 좋은 말씀 많이 하셨는데.. 현대 관련된 이야기만 아래 첨부했습니다.

○ FS- 자연을 모티브로 하는 디자인을 항상 기대했는데, 현대차가 FS로 선구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학생들과 같이 크게 흥분하고 기뻐했으며, 현대차의 선구자적 시도에 큰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질의응답 시간이었는데요..

사실 좀 쓸데 없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서로 다른 방향의 질문을 해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밝힐 수 있었으면 좋았을겁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미래 자동차 트렌드에 대해선 잘 이야기 해서 좋은 부분도 있었죠.

카쉐어링과 미래 자동차 디자인 등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 일단 현대차 관련된 것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상교수(현대차의 FS 질문에 대해)
   - 보통 신차가 출시되면 여러가지 다른 차가 보인다.
      그러나, 아반떼 신형을 보면 그냥 아반떼다. 다른 어떠한 차량도 보이지 않는다.
      이는 FS로 완성되가는 현대차의 아이덴티티 때문이며 상당히 좋은 현상이다.
      이것이 아까도 얘기했듯이, 글로벌 Top-3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현대는 디자인 트렌드 잘 따라가면서도 일부 선도하고 있네요.. 전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보고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어느 정도 디자인이 안정화 되는 듯..

박찬규 기자 (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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