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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hin, Thailand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3.23.Tue.
현재 기온 섭씨 36도인데요 서울은 영하라고 나오네요..
저는 지금 태국의 유명한 휴양지인 '후아힌'에 와 있습니다.
에메랄드빛 해변에서 초절정 미녀들이 뛰어다니거나 태닝을 즐기는 그런 .... 모습은 떠올리지 마시고요..
그냥 물 색깔은 동해나 서해랑 차이가 없는데 다만 모래는 무지 부드럽습니다. 촉감이 정말 좋아요.
근데 한 가지.. 바다엔 말과 개가 함께 뛰놀고.. 조금 독특한 풍경입니다.. ㅎㅎ
이곳.. 후아힌.. 굉장히 편안한 곳이더군요. 특히 리조트는 환상적입니다. 사실 그냥 보기엔 조용한 시골 동네인데 말이죠.
어쨌든 이런 좋은 곳에 왜 왔냐면 .. 당연히 푹~ 쉬러~
라는 대답을 하면 좋겠지만 .. 일하러 왔습니다. ;)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쉐린타이어에서 이곳에서 전 세계 기자들을 초청해 신제품 글로벌 런칭 행사를 개최한 것이죠..
'파일럿 스포츠 3' 라는 제품인데요,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자세히 하도록 할께요~
일단 내용이 긴 관계로... 추천부터 하고 보시면 재밌습니다 ㅋㅋ
---->> <<------
몇 달 만에 느끼는 공항의 낯선 공기..
다양한 사람들이 뒤섞인 독특한 풍경..
바쁨과 한가로움이 공존하는 이곳..
'공항'
타이항공은 셔틀트레인을 타고 새로운 탑승동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홍콩가는 캐세이퍼시픽도 저곳으로 고고~
따라서 101번에서 132번 게이트 탑승 승객들은 미리미리 늦지 않게 대비를 해야 합니다.
여유부리다간 기차는 물론 비행기도 놓치게 되죠!
셔틀트레인 타러 가는 중입니다.
당당하게 셔틀트레인 타면 되고요~
이상한데 끌려가는거 아니니까 그냥 타면 됩니다.
제 기억으론 이 셔틀트레인은 홍콩 국제공항의 것과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 생각되는데요..
아시는 분 댓글좀..
내려서 탑승동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게이트로 가는 중간에도 면세점이 있습니다.
굳이 앞에서 힘들게 짐 들고 쇼핑할 이유가 없어요~
특별한 거 사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자 이제 비행기 탑승 시간입니다.
전날 눈이 펑펑 왓기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큰 문젠 없더군요.
헉!! 레..레카로....ㄷㄷ
저..레카로 시트에 앉아본 남자입니다. ;;
그러고보니 레카로는 레이싱 시트 말고도 베이비카시트도 유명한데 말이죠...
다양한 시트를 만드나 봅니다..^^
저 멀리 눈이 쌓여 있고.. 바닥은 거의 녹아 있는 상태..
탑승이 완료되고 이륙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항상 이 때는 대부분 조용해지죠. 이륙하기 전 특유의 긴장 때문일까요?
국제선의 빼 놓을 수 없는 묘미 중 하나죠!
기/내/식
전 밥먹을 때는 조명 켜놓고 먹습니다.
그게 훨씬 맛있거든요. 사진으로 위랑 아래랑 비교해 보세요. 아래 사진이 훨씬 맛있어 보이죠?
어쨌든.. 타이항공의 기내식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비빔밥도 있었는데 전 그냥 포크라이스 ㅎㅎ
재밌는게 볶음고추장이랑 참기름, 김치까지 같이 챙겨주더군요. 반쯤 먹고 나서 양념을 섞어 먹었는데 훨씬 맛있던데요 ㅋ
아! 타이항공은 자는 사람도 깨워서 강제로 밥을 먹이더군요..
국내 항공사는 자면 걍 내버려 두는데 말이죠.
서비스를 해 주겠다는 긍정적 의미도 있지만, 때론 그냥 쉬고 싶을 때도 있는데..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니 이건 장단점이 있겠네요.. ^^
어쨌든 참고하시면 도움 되겠죠?!
음악도 듣고 영화한편 보고 밥먹고 나니 태국에 도착했습니다.
외국 항공사 대부분은 돈 무앙 국제공항에서 이제는 수완나폼 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곳은 어디? '수완나폼 국제공항'
공항 풍경..
제 가방 기다리며 찰칵!
언제나오나.. ㅠ.ㅠ
가방 찾고 게이트를 나서는데.. 누군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손에 든 걸 보니 미쉐린 파일럿 3 써있네요..
'아하~ 미쉐린 직원이구나..'
기념촬영 찰칵~~
현지에서 인원 파악 중입니다...
이뿐 동생(?)들이 이름을 묻고 있네요...*-_-*
근데 '찬규'라는 제 이름은 어느 나라건 발음하기 힘든가봐요..
그래서 사용하는 이름이 있죠.. '저스틴 팍' ㄷㄷ
제 트렁크 입니다.
누가 그러던데.. 한달 정도 여행 나온거냐고.. ㅎㅎ
수완나폼 공항 앞입니다..
귀여운 동생이 한마디 하네요..
"어텐션 플리즈~ 모두 여기 주목! 이제 곧 버스 탈거니까 딴데 가지 말고 여기서 기다리삼"
행사 참가자들을 후아힌까지 배달..아니 .. 편안히 모실 밴이 왔군요.
이뿐 동생이 저한테만 물수건을 주더군요.
케이스에 들어있을 때 처음에는 그냥 물티슈(국내에서 많이 쓰는..)를 생각했는데 진짜 물수건이군요..^^
갈증 해소용 워러~
ㅋㅋ 밴 주인아저씨의 센스..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3 ㅋㅋ
이곳은 태국!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이때 문득 스쳐간 생각.. '내일 운전할 때.. 우핸들에 수동변속기겠구나..' ㅎㅎ
한참을 달리는 데 핑크색 차를 발견!
택시네요.. ㅎㅎ
우리나라에 도입하면 언니들이 즐겨 애용할 만한 핑크택시.. 독특하군요..
사진이 거꾸로 된 게 아닙니다. 여긴 우리나라와 반대죠. ^^
1차로를 신나게 주행하는데 뒤에서 차가 급하게 오니 다들 비켜줍니다.
느린 아우토반인가요? ㅎㅎ
울나라 운전자들은 1차로로 정속주행 하잖아요.. 뒤에 급한 차 와도 안비켜주고 말이죠..
여긴 방향지시등은 잘 안켜는 반면 기본적인 고속도로 에티켓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습니다.
1차로 정속주행 하시는 분들.. 반성하세요..
오픈에어링을 마음껏 즐기고 있는.. 그들..
토요타의 밴인데요... 출렁거림이 심하지만 편안하긴 하네요..
근데 저 빨간 번호판은 몰까요?
아시는 분은 리플좀 부탁드립니다..
임시번호판인가? ㅎㅎ
번호판이 꺾여있는...ㅎ
저 멀리 눈에 들어온 건.. 후아힌 맥도날드 24시간 영업.. ㄷㄷ
후아힌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아아 .. .기대되네요..
이미 도착한 다른 여러 나라 기자들이 미리 체크인을 하고 있군요.
근데 여기 왜이리 습한가요? ㅠ.ㅠ
유난히 습한 듯..
제가 힘들어하니까 호텔 언니가 음료수 갖다줬습니다..
아쉽게도 얼음이 많이 녹아서 맛은 닝닝~
미쉐린 행사라는 걸 계속 보여주고 있죠..
아저씨 이름이 머임?
"찬규 팍~ "....
코리안임?
"응.. 코리안 맞아.."
...
아 찾았다~
유럽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제 이름 발음하기 힘든가봐요.. ㅠ.ㅠ
어쨌든.. 이것저것 몬가 많이 주는군요..
미쉐린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미쉐린맨!! ㅋㅋㅋ
일단 기념촬영 ㅋㅋ
다른 참가자들도 체크인을 하고..
몬가를 주는데... 포장되어있어서 몬지 모르는 상태..
일단 이게 제일 궁금합니다.. ㅎ
이건 이번 행사에 관련된 자료군요!!
이건 ㅎㅎ 귀여운 기념품입니다.
타이어 공기압 게이지와 방향제..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정말 중요하죠..
특히 전 공기압 체크를 수시로 하기 때문에 더욱 필요한..
아까 궁금했던 봉투를 뜯어보니.. 티셔츠군요!
예쁘네요..^^
짐 풀고 얼릉 내려오라는 말에 다시 행사장으로 이동중...
아니 이렇게 예쁜 곳이... ㅠ.ㅠ
여기 정말 예쁘네요..
너무 일찍 내려왔는지.. 시간이 남아서 좀 둘러보고 있는 중입니다.
저녁식사는 이곳에서 할려나?
휴양지라면 이정도 포스는...;; ㅎㅎ
비키니 미녀는 있었는데.. 상황이 좀 ..;;
리조트 바로 앞에 펼쳐진 풍경입니다.
사람들 ... 말타고 다니고요 -_-;; 정말 한산하네요..
해진 이후여서 다들 쉬러 들어갔다고 관리인이 이야기 해줬습니다.
기자회견을 기다리는 기자들의 모습....
프레스킷 맨 뒷장에 자신의 사진을 끼워 넣어주신.. .이분!!
티에리 루드로프 동남아 & 오세아니아 지역 마케팅 담당 이사 ...(길다..)
무슨 이야기 했냐면..
"우리의 새 타이어, '파일럿 스포츠 3'는 모든 면에서 다 좋다.."
이때 든 생각.. '좋은지 안좋은지는 내일 테스트 해 보고 판단하겠음.. '
파일럿 스포츠 3 는.. .소형차부터 대형차는 물론 스포츠카까지 적용됩니다. .
상당히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지닌 타이어네요.
'고성능'을 기반으로 '대중성'을 살린 게 특징입니다.
독특한 컨셉인데 100년 역사의 미쉐린이 자신있게 내 놓은 타이어니까 기대해보죠..모
기본적 스펙입니다.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 비교입니다. 기존 제품을 기준으로 젖은 노면에서 확실한 성능 향상을 보여주는군요.
도대체 얼마나 좋은 타이어길래... ps2보다..좋다는건지..
그래프만 보면 완벽한 타이어네요..-_-;
제품 브리핑이 끝나고 Q&A 시간입니다.
질문이 심각해서 답변하는 이분들도 심각한 표정을...ㅎㅎ
"사인한장 해주면 안때릴께요.."
....
사진만 보면 연예인 뺨치는 유명인인줄..ㅎㅎ
정작 옆에서 들은 내용은 "인도네시아에 공장 지을 계획 있나요?"... "아직은 없는데.." 모 이런..
(인도였나 인도네시아였나 ㅎㅎ)
Q&A까지 모두 마치고 .. 밥먹으러 왔습니다.
너무 배고팠는데 다행입니다 ㅠ.ㅠ
다른 나라 기자들은 다들 열심히 먹고 있군요.. ㅎㅎ
이제는 술도 한잔 했고.. 뒤에선 잔잔한 라이브 음악이 ...
근데 여전히 너무 덥군요... 바다 옆이라 더욱 습하네요 ㅎㅎ
행사 끝내고 룸에 들어오니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 싶었는데..
미니바에 있는 건 너무 비싸고 호텔 주변을 돌아다녀 보면 몬가 있겠지.. 하는 마음에 호텔을 나왔습니다.
걸어서 3분정도 거리에 편의점이 있군요.. 7-11 편의점 ㅋㅋ
맥주와 과자, 음료수 사탕 등 이것저것 샀더니.. 우리나라 돈으로 8000원..
한국에서 그만큼 샀으면 한 25000원 나왔을 겁니다..
먹는건 확실히 싸네요..
방에서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면서 기사 쓰고.. 오늘 찍은 사진들과 메모한 내용들 정리중입니다.
시계에서 자정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한국은 새벽 2시쯤 되겠네요..
내일을 위해서 시원하게 씻고 자야겠습니다!!
이상 태국 후아힌에서 박찬규 기자였습니다~
이어지는 서킷에서의 타이어 테스트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
(추천 많이 눌러주셔야.. 즐거울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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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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