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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오너들을 배려한 볼보의 센스 아이템, 'PCC'

[1] 자동차/시승기, 칼럼, 르포

by 박찬규 기자 2009. 12. 2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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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cars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12.27.Sun.

"어? 내가 차 문을 잠궜던가?"   ...

차에서 내려 리모컨으로 문을 잠그고 걸어가다가 잠궜는지 헷갈려서 다시 잠금을 확인한 경험은 한번쯤은 다 있으시죠?

특히 통화를 한다던가 차에서 내릴 짐이 많다던가 무언가 다른 행동을 할 때 문을 잠그는 등의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은 잘 잊게 됩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심해지긴 합니다만 젊은 층도 깜빡깜빡 하는 것은 종종 발생하는 일이죠. 뇌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듯 싶습니다.

어쨌든 날씨가 많이 춥거나 비나 눈이 많이 오거나, 손에 짐이 많다던가 할 때에는 다시 확인하러 가기가 정말 귀찮습니다. 이처럼 귀차니즘이 발동할 때에는 내가 마지막으로 무슨 행동을 했는지 알려주는 장치가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이 들지 않나요?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볼보의 키에는 이런 기능이 숨어있습니다.

ⓒVolvo cars

일명 'PCC(Personal Car Communicator)'라는 기능입니다.
한마디로 차와 '소통'하는 기능이죠. (응?!! 사람하고도 소통이 안되는데??)

리모컨의 'i' 버튼을 누르게 되면 버튼의 모서리에 있는 램프에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 램프는 두가지 역할을 합니다. 첫번째로는 마지막에 어떤 명령을 차에게 보냈는지를 표시해 주는 역할이고, 두 번째로는 램프가 여러 색으로 깜빡거리게 되는데 이 기능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때 좋습니다.

모 어쨌든, 이 기능을 통해 차 문이 잠긴 상태인지 아닌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깜빡하는 운전자들을 위한 센스만점의 기능.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ps. 저도 가끔 볼보의 차를 탈 때면 참 편리하다고 느끼는 기능 중 하나인데, 국내 모 회사는 이런 기능 생각도 못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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