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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럭 '마이티'호주 시장 진출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9. 11. 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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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11.28.Sat.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지난 18일, 최한영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이인철 호주판매법인장 및 고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호주판매법인(HMCA, Hyundai Motor Company Australia) 본사에서 중소형 트럭 ‘마이티(현지 모델명 HD Series Truck)’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998년 처음 출시된 ‘마이티’는 국내 시장에서 연평균 8천여 대가 판매되며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중소형 트럭 시장의 대표 모델로, 호주 현지에서 진행된 수차례 사전 조사 및 주행 테스트, 런칭 클리닉을 통한 고객 평가 등을 거치면서 현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트럭으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호주 시장에 새로 출시되는 ‘마이티’는 현지 도로 여건에 맞춰 운전석 위치가 우측으로 변경됐고, 코일 서스펜션이 적용된 운전석 시트가 전 사양에 기본 장착돼 운전자가 주행 시 승용차 같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반 모델보다 좌석 뒷공간이 확대돼 수납 기능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슈퍼캡 사양이 현지 업계 최초로 출시돼 호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현대차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가 4년여에 걸쳐 개발한 4,000cc급 F-엔진을 장착했고, 유로-6 이상의 배출가스 규제에도 대응 가능한 친환경 트럭이다.

최한영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에 출시되는 ‘마이티’는 뛰어난 내구성과 연비 성능, 저렴한 유지비 등을 자랑해 연료비 등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최적의 모델”임을 강조하면서 “아울러 현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 승차감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 이제껏 중소형 트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최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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