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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담] 곧 출시될 시보레 '올랜도' 도로주행장면 포착!!

[1] 자동차/시승기, 칼럼, 르포

by 박찬규 기자 2009. 10. 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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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미러에 비친 올랜도의 모습 ⓒ박찬규, reporterpark.com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10.30.Fri.

지난 29일, 기자는 GM대우가 선보일 차세대 7인승 미니밴 '시보레 올랜도(Chevrolet Orlando)'의 모습을 발견, 카메라에 담았다.

올랜도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2008 파리모터쇼'에서 시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 국내명: 라세티 프리미어(Lacetti Premiere))와 함께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시보레 크루즈를 기반으로 개발됐고, SUV와 왜건 등의 장점을 결합한 7인승 소형 MPV로서 기자는 지난해 11월, 올랜도의 테스트 차량을 목격한 바 있다. 프랑스에서 쇼카를 직접 보고 한국에 돌아온 지 한달여 만에 테스트 차량을 목격한 것으로, 2009년 내에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GM그룹과 GM대우의 경영 사정 악화로 인해 출시가 지연돼 기자는 물론, 자동차 마니아들의 아쉬움을 산 기억이 난다.

지난 여름, 미 정부의 GM그룹에 대한 지원과 함께 다시 신차 출시에 대한 내용이 탄력을 받기 시작해 몇몇 차종의 투입이 결정됐다. 그중 하나가 '올랜도'다.

조만간 우리 곁으로 다가올 '시보레 올랜도' 테스트카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살펴보자.

ⓒ박찬규, reporterpark.com
기아차의 카렌스보다 조금 큰 체구를 지녔다. 한 눈에 올랜도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뒷모습을 살펴보니 안정적인 자세가 인상적이다. (바디-인, 휠-아웃)

ⓒ박찬규, reporterpark.com
조금 더 큰 사진으로 살펴보자. 번호판 아래쪽 후방경보기 센서의 사이에 트렁크 오픈 손잡이가 위치하는 듯 싶다. 테일램프의 모습을 살펴보면 세로가 아닌 가로로 긴 형태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운전하면서 찍은 사진이라 제대로 찍기 힘들었다. 전반적으로 쇼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온 점을 고려해볼 때,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둥글지 않으리라 짐작해볼 수 있다.
사이드미러는 큰 사이즈로 차량의 크기를 짐작해볼 수 있는 요소다.
휠은 17인치 정도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기아차의 모닝이 아니다. 위장막이 씌워진 '올랜도'의 모습이다.
뒤따라오는 1톤트럭의 높이와 비교해 보자. 실내공간도 꽤 여유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지난해 10월 '2008 파리모터쇼'에서 본 '올랜도 쇼카'의 모습이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모습을 비교해보자. 정말 닮았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약간의 변경된 요소가 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쇼카를 따르고 있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윤곽을 잘 살펴보면 쇼카와 테스트카의 모습이 거의 일치한다.

ⓒ박찬규, reporterpark.com

"올랜도는 내-외장에서 감탄할 요소 많을 것"
-GM대우 인테리어 담당 최상탁 상무-

쇼카 기준으로 올랜도는 150마력을 지원하는 2.0리터 터보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2760mm의 롱 휠베이스에 18인치의 휠을 달았다. 전면 모습을 살펴보면 '트윈포트그릴'이 적용됐고, 3열로 구성된 7개의 시트와 더불어 리어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다양한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고른다"
-GM대우 익스테리어 담당 리처드 쉬어 상무-

현재의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편리한 옵션들은 기본이고 디자인이 차량의 승패를 가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차량의 컬러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차량의 성격을 좌우하는 첫번째 요소이기 때문이다.


"올랜도에서만 볼 수 있는 컬러 추가될 것"
-GM대우 디자인부문 총괄 김태완 부사장-

최근 GM대우가 출시한 차량들의 컬러가 매우 화려하고 다양해졌다. 각 차량별로 개성 넘치는 컬러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 7인승 미니밴으로 개발된 올랜도는 다목적 차량에 어울리는 올랜도만의 바디 컬러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으로 GM대우가 조만간 선보일 '올랜도'를 살펴봤다. 

직접 본 올랜도의 모습과 GM대우 디자이너들의 말을 떠올려 보면 개성과 실용성, 디자인까지 갖춘 차량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최근 GM대우가 내놓은 신차들은 연일 호평이다. 그러나 그런 호평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가지 바람을 덧붙이자면 올랜도만큼은 '레조 프리미어'등의 차명은 지양했으면 한다는 점이다.

과거의 것이 아무리 좋다 한들 가끔은 새로운 것이 좋을 때도 있는 법이다.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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