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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충돌테스트 결과 발표!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1등급, 모닝 2등급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09. 9. 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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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박찬규, reporterpark.com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09.09.27.Sun.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국내 시판중인 1000cc급 경차(대상: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모닝)와 1톤 소형트럭(대상: 포터II, 봉고III)을 대상으로 64km/h, 운전석측 40% 엇갈림 변형벽(ODB; Offset Deformable Barrier) 충돌시험을 실시해 운전자의 인체 상해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종합 안전성 등급에서 가장 높은 성적인 1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보험개발원의 탑승자 안전성 평가는 머리와 목, 가슴, 좌측 다리 및 발, 우측 다리 및 발, 차체 구조, 더미 거동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됐다.

각 항목을 1~4등급으로 평가한 후 이를 종합해 최종 등급을 매긴 것으로 미국의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도로안전보험협회)’ 자동차 안전성 평가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2010 모닝 ⓒ박찬규, reporterpark.com

보험개발원이 시행한 1000cc 미만의 경차의 탑승자 안전성 평가에서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등급(우수)을, 기아차의 모닝은 2등급(양호)을 기록했다.

두 차량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안전성을 보였으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탑승자의 하체보호 안전성에서 좌우 모두 1등급을 기록한 반면, 기아차의 모닝은 하체보호 안전성에서 좌4/우2등급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GM대우 글로벌경차개발본부 손동연 전무는 “이번 결과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GM대우 경차개발 기술의 승리”라며 “‘경차 이상의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준중형차 이상의 안전 성능으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안전성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1000cc 경차와 함께 안전성 평가가 진행된 1톤트럭의 경우 포터2와 봉고3 두 차종 모두 4등급(미흡)을 받아 소형 트럭의 안전성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승용차와 달리 경쟁자가 전혀 없는 소형 트럭의 경우, 일반인들이 상상도 못할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다"면서, "다양한 소형 트럭도 수입되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야 이런 횡포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현재 1톤트럭 시장 점유율은 현대-기아차를 합쳐 사실상 100%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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