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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세계판매 44%는 콰트로… 생산 800만대 돌파, 국내 10만대 팔아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17. 2. 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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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7.02.01.Wed.


아우디의 4륜구동 ‘콰트로’를 장착한 모델 생산이 8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1월31일(현지시간) 아우디가 멕시코의 산호세 치아파 공장에서 800만번째 모델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가넷 레드 컬러의 ‘아우디 Q5 2.0 TFSI 콰트로’가 그 주인공.

2015년 기준으로 전세계 아우디 차종의 44%가 콰트로 장착 모델을 선택했으며 판매대수로는 아우디 Q5가 26만2000대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시장에서 콰트로 모델의 인기가 높았으며 독일에서는 12만2048대가 팔렸다.

아우디는 세단부터 SUV와 스포츠카에 이르는 모든 라인업에 콰트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콰트로는 아우디 브랜드 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자 차별화된 캐릭터다. 1980년 세계최초로 승용차용 기계식 풀타임 4륜구동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후 37년간 바디 타입, 엔진, 구동시스템이 각기 다른 100여가지 차종에 콰트로를 탑재하는 중이다. 최근 아우디는 경량화 기술인 ‘아우디 울트라’(Audi Ultra) 기술을 적용해 콰트로의 트랙션과 효율성을 높였다.

콰트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좋다. 지난해 8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누적 판매대수 10만1162대를 기록,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4륜구동차 판매 10만대를 넘어섰다. 아우디코리아가 설립된 2004년 이후 누적 판매량의 66.4%가 콰트로 모델이다. 우리나라는 지형의 70%가 산이며 연평균 110일 이상이 비와 눈이 내린다. 굽은 도로와 눈길, 빗길 주행 빈도가 매우 높은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한편, 아우디는 198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Ur-콰트로(Ur-quattro)’를 통해 콰트로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이어 1986년에는 1세대의 수동 잠금식 센터 디퍼렌셜을 가변적으로 토크를 분배하는 방식의 토센 디퍼렌셜(Torsen differential)로 대체했다. 2005년에는 동력과 토크를 비대칭으로 능동적으로 분배하는 유성 기어를 도입했다. 이어 개발된 자가 잠금식 센터 디퍼렌셜은 트랙션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의 기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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