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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관리하기 (8)] 헨켈 테로손 언더코팅, 방음방청 시공

[1] 자동차/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by 박찬규 기자 2016. 5.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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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6.05.30.Mon.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피카소 관리 포스팅을 올리네요.

 

여러 운전자들께선 차체부식에 대한 고민, 주행 소음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겁니다....

 

저도 지금 차를 사기 전까지 타던 현대 EF쏘나타의 아쉬운점이 부식이었거든요...

 

오래된 차야 어쩔 수 없지만 관리라도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한계가 많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지금 제가 타는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언더코팅' , '언더바디코팅'으로 불리는 방청시공을 했고요~~ 디젤차니까 특유의 소음을 줄이려고 방음시공까지 했습니다..

 

 

 

 

 

 

 

방청시공은 뷔르트나 지바트 많이 하시는데요... 저는 (원래 알던) 헨켈을 골랐습니다.

 

헨켈의 방음방청브랜드 '테로손(Teroson)'은 런칭당시부터 취재했기에 그만큼 더 잘 알던 브랜드죠. 일단 워런티가 3년이나 되거든요. 게다가 제품 특성이 다른 브랜드 제품과 달라서 내구성이 더 낫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뭐... 여튼 영등포점에서 시공했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테로손 1호점이고 사장님 실력도 좋고 .... ㅎㅎㅎ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은 하체 구조물을 다 떼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이런저런 약품도 뿌리고 ... 붙이고~~~

 

자꾸 물어보셔서 여기에 적습니다... .제 차 컬러는 히코리브라운 입니다... 그레이가 메인이고 브라운을 섞어 놓은 컬러죠.. 햇빛 받으면 색이 달라보여요 ^^ 프랑스차, 이탈리아차들의 특징이랄까 ㅎㅎ

 

 

 

 

 

 

 

이렇게 언더커버 떼어내고요~~~ 저 멀리 템포러리타이어도 보이죠? ^^

 

언더커버는 하부 공기흐름을 개선해서 소음 일부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에 요샌 필수 품목입니다...

 

 

 

 

 

 

 

 

휠하우스 안에 붙어있는 휠가이드도 떼어내야죠!!

 

저기도 방음시공을 한다네요~

 

 

 

 

 

 

 

타이어는 미쉐린 에너지세이버 205/60R16 규격이 장착돼있죠....

 

프랑스차엔 프랑스회사 타이어가 잘 어울리는듯 ㅎㅎ

 

에너지세이버 타이어는 다른 에코타이어와 다르게 그립이 꽤 좋고, 승차감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죠...

 

그리고 타이어가 더 깨끗하게 보이는 이유가...

 

불스원 타이어실드 스프레이 뿌려놔서 그렇습니다..... 은은하게 펄 가루가 빛나고 오염도 덜되니 깨끗함이 오래가더라고요..

 

 

 

 

 

 

 

 

 

휠가이드를 떼어내면 운전석쪽엔 ECU같은 장치가 달려있고요~~

 

조수석쪽 같은 위치엔 워셔액 통이 들어있어요~ 공간활용을 참 잘하죠 ㅎㅎ

 

 

 

 

 

 

 

 

 

시공 전 기본 코팅 상태입니다....

 

넓게 1차코팅이 되어있고, 부분부분 두껍게 2차코팅이 되어있네요...

 

그래도 아쉽긴 하죠.. ㅎㅎ

 

오래 탈 생각 하면 시공 결정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템포러리타이어 떼어낸 모습입니다..

 

트렁크 아랫부분이예요~~~~

 

 

구입하고 5000km쯤 탔을 때니까 어느 부위가 취약한지 쉽게 보이더라고요...

 

 

 

 

 

 

 

 

 

뭐 대략 하부를 살폈으니 이젠 녹 전환제를 뿌려줄 차례입니다... 부식 우려가 있는 곳을 먼저 진단하고 약품을 뿌려주는 순서죠...

 

다행히 새 차라서 칠을 벗겨내거나 녹을 긁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구석구석 꼼꼼하게 도포 중인 사장님~~

 

 

녹슬었던 곳이 검게 변하면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원래 철이 산화되면 누렇게 변하잖아요~ 거기서 다시 바뀌는거죠..

 

 

일단 환원제가 마를 때까지 2시간쯤 기다려야 합니다.. ㅎㅎ

 

 

 

 

 

 

 

 

다음 작업은 휠하우스에 아스팔트 소재 패드를 붙이는 방음작업입니다......

 

진동도 줄여주고 소음도 줄여줍니다...

 

일단 붙이려면 저렇게 가스 토치로 열을 가해서 녹여야 한다네요~~~

 

 

 

 

 

 

 

 

꼼꼼하게 작업 중이신 사장님~~~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이 확 줄어들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죠?

 

실내 쪽은 이미 쫙~ 막아놓으셨네요 ㅎㅎ

 

 

 

 

 

 

무턱대고 많이 붙인다고 좋은 게 아니라 필요한 부위에 필요한 만큼 붙여야 효과적입니다....

 

그게 결국 노 하 우~~~ :)

 

 

 

 

 

 

 

 

 

평소엔 이렇게 딱딱한데 불을 쬐니 흐느적흐느적~~

 

고마운 아스팔트패드죠? ^^

 

이건 생각보다 무게가 있더라고요..

 

 

 

 

 

 

 

다음은 오늘 시공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방청제 테로손 2000HS 약품을 뿌리는 순서인데요~

 

이게 눈으로 보이는 코팅제거든요...

 

헨켈 제품은 약간 말랑말랑해서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제품보다 충격에 조금 더 유리한 면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제대로 시공하지 못하면 무용지물!!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시공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아주아주 중요한 작업입니다...

 

 

 

 

 

 

 

 

 

지금은 내부방청작업 중입니다..

 

금속 파이프나 문짝처럼 금속 사이 공간이 있는 곳에 캐비티왁스를 뿌려서 내부부식을 막는 작업입니다...

 

보통은 밖에만 뿌리고 이렇게 내부코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안에서부터 부식되니 ... 차가 썩어가는 게 보이지 않죠 ..ㅠ.ㅠ

 

 

안과 밖 모두 코팅해야 효과적이라는 사실!!

 

다른 브랜드 시공하시더라도 캐비티왁스 코팅 해주는지 꼭 물어보세요~~

 

 

 

 

 

 

 

 

부분방음작업과 방청작업이 휘리릭~~~~  끝나갑니다 ㅎㅎ

 

이번엔 휠가이드 방음시공을 하기 위해 신슐레이트 흡음제를 부착하는 중입니다...

 

초음파 접합기로 꼼꼼하게 시공 중이시죠...

 

 

 

 

 

 

 

신슐레이트는 흡읍재 입니다.. 솜이불을 붙인다고 생각하면 쉽겠네요~~~ ^^

 

이불 속에 있으면 밖에서 말하는 소리가 줄어들잖아요~ 같은 원리입니다!

 

 

 

 

 

 

 

 

휠가이드 크기와 곡면에 맞춰서 일일이 재단하시고, 초음파 접합기로 꼼꼼하게 시공~~~

 

 

 

 

 

완성된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조용할 것 같죠? ^^

 

 

 

 

 

 

 

 

그리고 차에다가 또 뭔가를 뿌리시네요~~~~

 

휠하우스 추가 방음작업중이라는데.... MS 폴리머라는 걸 뿌리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 약품 자체가 소리를 막아주면서 알루미늄 패드랑 아스팔트 패드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겠네요~~

 

 

 

 

 

 

 

 

 

이게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본드같은 게 미세하게 날아가서 붙더라고요....

 

그게 겹겹이 쌓이면서 틈이 없어지게 되고요~~

 

 

 

 

 

 

 

 

이렇게 보시면 이해가 쉽죠???

 

펜더쪽 시공장면입니다~~

 

 

알루미늄 패드를 붙인 이유는요~~

 

그냥 철판만 있으면 울림판 역할을 하거든요~~ 그래서 주행 중 소음이 울려서 더 크게 들리는 효과로 이어지는데~~~ 알루미늄 패드가 그 떨림을 줄여주게 되죠... 그래서 공명음을 막을 수 있게 되는 원리입니다..

 

달리면서 바퀴쪽에서 생기는 소음이 꽤 큰데 이렇게 꼼꼼하게 시공하면 필요한 소음만 들어오게 되니까 실내는 정말 조용해집니다....

 

 

 

 

 

 

 

 

디젤차라면 고민할 것도 없는 시공 부위입니다... ㅎㅎ

 

엔진룸 방음이 중요하죠~

 

펜더와 마찬가지로 보닛에 알루미늄 패드로 진동을 잡고, 구석구석 아스팔트 패드를 붙여 소음을 막습니다~~

 

 

 

 

 

 

 

뭔가를 뿌릴 땐 마스킹 작업은 필수죠~~~

 

 

 

 

 

 

아까 펜더에 뿌린 폴리머 제품을 보닛 후드에도 뿌려야 합니다....

 

 

 

 

 

 

 

마스킹 비닐을 벗겨내면 정확히 흡음 패널 모양과 똑같아집니다. ㅎㅎㅎ +_+ 신기!!

 

 

 

 

 

 

 

 

 

기본 흡음재에 신슐레이트를 덧대 소음을 더 흡수하도록 했네요~~~

 

 

 

 

 

 

 

 

도어도 방음이 중요합니다......

 

휠하우스와 엔진룸만 해도 충분하지만 가족 모두가 쾌적함을 유지하려면 필요한 작업일 거 같더라고요....

 

 

 

 

 

 

 

 

필요한 곳에 알루미늄 패드 붙이고 MS폴리머를 또 뿌려줍니다~~~

 

역시나! 꼼꼼한 방음시공!!

 

 

 

 

 

 

 

그런데 도어에 폴리머 제품 뿌리는 거라 ... 시공한 다음 한동안 냄새가 납니다~~

 

뜨거운 곳에선 창문 약간 열어두시면 냄새 금방 빠질 듯~~

 

저는 한 1주일 넘게 걸렸어요~~

 

일부러 야외주차장에만 세워두고 ㅎㅎ

 

 

 

 

 

 

 

 

 

문짝이 확실히 무거워졌고요~~~

 

텅텅거리지 않고 퍽~ 닫힙니다... ㅎㅎ

 

요즘들어 더 조용해서인지... 아들 녀석은 차만 타면 쿨쿨 잘 자네요.... ^^

 

 

 

 

 

 

 

언더바디코팅 시공된 모습입니다.... 완전 꼼꼼하죠!

 

헨켈은 록타이트라는 브랜드로 유명한데요,

 

뭐 이미 현대기아차와 파트너고요~ 벤츠 BMW도 헨켈 제품을 씁니다 ㅎㅎ

 

이런 회사에서 내놓은 방음방청 브랜드가 '테로손'이죠!

 

 

 

 

 

 

 

 

 

이젠 올 여름 장마도 두렵지 않고요~~~

 

겨울 염화칼슘 걱정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이네요~~

 

 

사장님께 말씀 들어보니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오너가 전에도 찾아와서 시공했는데...

 

바닥까지 다 방음 시공했다고 합니다.. +_+ (일주일 걸린답니다)

 

저는 바닥 빼고 거의 다 했고요... ㅠ.ㅠ (그랬는데도 4일 걸렸네요 ㅎㅎ)

 

아무래도 시공하고 마르는 시간도 필요하고...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더라고요...

 

열심히 꼼꼼하게 시공해주신 영등포점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오디오 볼륨을 평소에 9~10으로 맞춰놨는데 방음시공 후엔 6~7로 줄여도 되네요....

 

디젤차 특유의 소음진동이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 정말 '거의' 줄어들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시공이더라고요... 엔진 rpm 올라가는 소리도 부드러워지고 ...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진 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작업 보셔서 느끼셨겠지만 이것저것 많이 붙이고 뿌리기 때문에 차 무게가 늘어납니다..

 

하부 무게가 늘어난 거여서 실제 운전할 땐 튀지 않고 부드러워져서 좋더라고요... 날렵함이 사라지게 됩니다만... 이 차가 어차피 날렵함과는 거리가 멀기에 ㅎㅎㅎ

 

 

프랑스 시트로엥의 7인승 소형승합차 그랜드 C4 피카소....

 

이번 시공으로 가족을 위한 레저용 차라는 콘셉트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디젤차 소음이 싫고, 차 오래오래 타고 싶으신 분들은 방음방청 시공에 투자하는 게 결코 손해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도 있으니 꼭 상담 받아보세요~~

 

 

 

 

 

 

 

*이 포스팅은 테로손으로부터 할인시공받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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