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erpark.com :: 선택의 이유,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6.01.02.Sat.

 

안녕하세요.


얼떨결에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오너가 됐습니다.

 

2015년10월에 새로 나온 1.6리터 BlueHDi 모델이고요, 흔하지 않은 히코리브라운 컬러입니다.

 

뒷좌석 시트 세 개가 따로 움직여지니 아이를 태웠을 때도 좋고요, 차 길이가 그리 길지 않은데 실내공간은 넉넉하고, 트렁크도 큼지막해서 놀러다닐 때도 좋죠! 서비스센터도 집에서 10분거리에 있으니 더더욱 매력적이죠!

 

그랜드 C4 피카소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차가 참 많긴 하지만 막상 대신할 차를 찾아보니 그건 또 없더라구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말이죠.

 

기운내라고 와이프가 지갑 시원하게 열었습니다. (그런데 차는 가족용...)

 

 

 

 

 

 

그동안 타던 차는 현대자동차의 EF쏘나타였습니다.

 

1998년 11월에 생산돼 1999년 01년에 첫 등록한 차죠. 초기 버전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IMF 시절에 태어난 명작이죠.

 

 

 

 

 

 

 

 

르노삼성차가 앞세운 SM5의 공세를 막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몸부림이었는데요, 결과는 성공적이었죠.

 

쏘나타2를 바탕으로 만든 쏘나타3로는 역부족이었거든요.

 

어쨌든 EF쏘나타는 우아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쉽게 질리지 않는 스타일을 갖추고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잘 보면 사이드 스커트가 에어로다이내믹을 고려한 유선형입니다. (나름 골드)

 

 

 

 

 

 

 

 

특히 EF쏘나타의 뒤태는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 우아한 볼륨감, 진주색 컬러는 정말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트렁크 공간도 꽤 넉넉해서 이런저런 짐 실어도 크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앞모양은 낮고 넓어보이면서도 '둥근' 테마를 잘 보여줍니다.

 

보닛의 선과 그릴의 형상이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드러내도록 만드는 요소인데요,

 

특히 그릴의 ++ 형상은 EF 라는 모델명에도 디자인 모티브를 이어가면서 상징성이 크다고 볼 수 있겠네요.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나오면서 그릴에 크롬을 많이 써서 훨씬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신했죠.

 

 

 

 

 

 

 

 

엔진은 미쓰비시 계열 시리우스II 2.0ℓ급 가솔린 버전 입니다.

 

1.8리터 모델과 2.5리터 모델도 있었는데 메인은 역시 2.0이죠.

 

제가 타던 차는 2.0 골드. 즉, 풀옵션이란 얘깁니다.

 

자동 4단변속기를 탑재했고, TCU가 탑재돼 주행 상황에 맞게 변속을 해줍니다.

 

잘 망가져서 '유리미션'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니긴 했지만 변속기는 복불복인듯.

 

그리고 D-3-2-L 단으로 구분돼 있어서 수동 변속 하기도 편하더라구요.

 

 

 

 

 

 

풀오토 에어컨과 4인치 LCD 달린 오디오 시스템도 갖춘 풀옵션 차! (TV도 나오고요, 외장앰프에 6cd 체인저까지....ㄷㄷ)

 

운전대에 리모컨도 달려있어서 불편함 모르고 오래 탄 듯.

 

 

 

 

 

 

 

 

오토 라이트는 이 시절에도 있었습니다. ㅎㅎ

 

 

 

 

 

 

 

 

자세 유지 도와주는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과 눈길에서 도움 주는 변속기 홀드 기능(ECT)까지 몽땅 들어있죠. ABS는 기본이고요..

 

골드잖아요.. ㅎㅎ

 

 

 

 

 

 

 

 

 

 

 

 

 

핵심은 ECS! 전자제어되는 가변식 서스펜션입니다.

 

성향은 유지하면서 감쇄력 차이가 확실히 달라지는 매력적인 기능!

 

빠르게 달릴 때나 안정적인 자세 유지가 필요하다면 스포츠 모드로 놓으면 됩니다. ㅎㅎ

 

변속기나 엔진과는 전혀 관계 없이, 서스펜션만 컨트롤하는 시스템이죠.

 

 

 

 

 

 

 

 

운전석쪽 윈도 컨트롤 패널입니다.

 

고장나서 중간에 새걸로 한번 갈았습니다. 2010년쯤인가?

 

 

 

 

 

사실 EF쏘나타엔 크롬 도어캐치가 달려있지 않죠.

 

뉴EF 나오면서 크롬이 들어간 거 같은데 그 부속을 사다가 직접 교체했습니다. ㅎㅎ

 

실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

 

펜더 시그널 램프, 기어노브 버튼도 순정 크롬으로 교체!

 

 

 

 

 

 

 

운전석과 조수석에 각각 프론트 에어백은 물론이고, 사이드 에어백까지 달려있습니다.

 

당시로선 꽤나 혁신적인 안전품목이죠.

 

여기에 TCS, ABS는 기본이고 ECS까지 .....

 

 

결국 주행거리 300,000km를 넘겼네요.

 

 

 

 

 

 

 

이렇게 기능 많고, 훌륭한 차를 떠나보내야 해서 슬펐어요..... ㅠ.ㅠ

 

더이상 타기가 어려워져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했거든요....

 

지금은 폐차장 고철신세겠지만 그동안 발이 돼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사연도 많고, 함께한 추억도 많은 만큼 아쉬움 또한 매우 큰 EF쏘나타.

 

작은아버지께서 타시던 차를 물려받아서 한참을 더 탔으니 더 뜻깊은 차로 기억되겠네요.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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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새 차를 샀습니다.  ㅎㅎㅎㅎㅎ

 

 

 

 

 

 

 

시트로엥의 그랜드 C4 피카소 라는 7인승 MPV입니다.

 

넉넉한 실내공간은 기본이고요, 큼지막한 창문 덕에 개방감은 최고죠.

 

게다가 탄탄한 주행성능과 단단한 골격까지 두루 갖춘 매력덩어리 입니다.

 

이런저런 기능도 갖췄으니 더할 나위 없는 패밀리카!

 

 

 

 

 

 

 

 

앞-뒤 오버행은 짧고, 휠베이스는 깁니다.

 

그래서 실내공간이 차 길이에 비해 꽤 넉넉한 편이고요.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인테리어

 

1열에 2석, 2열에 3석(1+1+1), 3열에 2석(1+1) 구조의 시트 배열이 특징입니다.

 

2열이 독립형이라는 점이 핵심이죠.

 

카시트 3개를 장착할 수 있다는 얘기니까요!

 

 

 

 

 

 

 

 

 

여튼 시작할 때 밝혔듯, 이 차를 고른 이유는 '가족' 때문입니다.

 

수상내역도 화려합니다.

 

영국 왓카 선정 '올해의 베스트 MPV'에도 2년 연속 선정됐고요, 독일 유력 주간지 빌트암존탁(Bild am Sonntag)과 전문지 아우토빌트 (Auto Bild)가 선정한 ‘2013골든 스티어링 휠’, 영국 유력 자동차 매거진 BBC 탑기어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패밀리카(Best Family Car of the Year)’ 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족을 위한 자동차를 찾던 제겐 최고의 선택인 셈이죠!

 

(5인승 모델인 C4 피카소도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탄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프랑스에서 탄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신혼여행때 프랑스에서 2.0 풀옵션 모델을 미리 탔던 기억도 나고, 최근 우리나라에도 1.6 디젤 모델이 출시되면서 더 관심이 가던 차 입니다.

 

비싼 가격만으로는 평가 절하하기 아까운 독특한 매력을 갖춘 차가 그랜드 C4 피카소니까요. (프랑스에서도 비싸요)

 

독특한 시트배열과 꼼꼼하게 챙겨놓은 여러 기능은 가족이 여행하기에 최고의 차로 만들어주는 배려죠.

 

"타보면 압니다" 이 한마디면 이해가 되실까요?

 

 

 

 

 

앞으로 이 차를 타고, 관리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연재할 계획입니다. ^^

 

쏘나타를 30만km이상 탔으니 이 차는 50만km 타야할까요? ㅎㅎ

 

 

 

 

 

 

이상 Justin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링크]

[시승기]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종합선물세트네~"

 

 

 

 

 

 

 

Posted by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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