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erpark.com :: 눈길에서 시속 40km 이상은 '제어불능'



 

 

 

[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5.12.20.Sun.

겨울철 눈길 ․ 빙판길에선 무조건 감속하세요!

겨울철 눈길에서 시속 40km이상 달릴 경우 대형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겨울철 눈길․빙판길 등 미끄러운 곡선구간 도로상황을 재현해 주행안전성 실험을 실시한 결과, 시속 40km만 넘어도 자동차를 제어할 수 없어 사고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행안전성 실험은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 소재) 광폭저마찰로에서 이루어졌으며, 마른노면을 주행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미끄러운 곡선구간에 진입할 때 발생하는 현상과 그에따른 운전자의 대처방법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폭저마찰로는 길이 300m, 폭 20m의 현무암 타일 재질 시험로로, 마찰계수 0.3 이하의 미끄러운 노면(눈길․빙판길)을 재현할 수 있는 곳이다.

 

 

 

공단 실험결과, 자동차가 시속 40km를 초과하는 속도로 곡선구간에 진입할 경우엔 미끄러지며 제어가 거의 불가능해 차선을 이탈했지만, 시속 40km 이하의 속도에서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을 밟지 않고도 운전대 조작 만으로도 제어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른 노면과 미끄러운 노면에서 속도별 제동거리를 비교해 본 결과,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5배 가까이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 발생한 겨울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눈길․빙판길 교통사고는 19,829건이 발생하여 483명이 사망하고 34,834명이 부상당했으며, 특히 12월에 9,021건으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눈길․빙판길에서는 마른노면일때에 비해 곡선구간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5.3%p 더 높아, 겨울철에는 곡선구간을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겨울철은 기온 급강하에 따라 운전자 및 보행자의 행동이 조급해지고, 낮의 길이가 짧아져 야간운행시간이 길어지며, 눈이 내리는 경우 중앙선이나 도로표지판의 식별 곤란 및 빙판길에서의 미끄러짐 등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교통안전에 매우 취약한 계절”이라며, “운전자들은 특히 항상 눈길․빙판길 등 미끄러운 도로상황을 염두에 두고 운전을 하고, 특히 직전구간보다는 곡선구간에 진입할 때 반드시 서행하길" 권했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Posted by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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