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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레이노 '팬텀 S9' 최고급 틴팅 필름, 전면유리 시공

[7] 라이프스타일/리뷰

by 박찬규 기자 2014. 8. 1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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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4.08.14.Thu.

 

흔히 '썬팅' 한다고 하죠? 자동차 유리에 얇은 기능성 필름을 붙이는 작업을 일반적으로 '썬팅'이라 부릅니다. '글라스 틴트'라고 하기도 하고요. 틴트라는 단어 때문에 파생된 말들이죠.

 

'틴트(TINT)'라는 단어를 영어사전 찾아보면 염색약, 색조, 약간의 색깔을 넣다 등 컬러와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썬팅이라 하는 건 햇빛을 막기 위해 색을 넣었다는 의미에서 파생된거고, 글라스 틴트는 유리에 색을 입힌다는 의미에서 쓰고 있는 겁니다.

 

그동안 많은 필름 써봤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어쩔 수 없죠. 정말 좋은 제품부터 완전 일회용 급 필름까지 꽤나 다양하게 써봤습니다. 시승차에 붙어있는 제품 체험도 해봤고, 제 차에도 여러 필름 시공해보면서 차이를 느껴보곤 했죠.

 

루마나 3M, 후퍼옵틱, 존슨 등등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썬가드, 쏠라가드, 글라스틴트, 틴트어카, SKC 등도 이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실 언급하지 않은 저렴한 국산 제품도 있고, 여러 브랜드가 더 있습니다.

 

물론, 시공점도 엄청나게 많이 생기면서 덩달아 과잉경쟁 등 문제도 뒤따르긴 했지만요. 그래서 시공점주들과 업체들이 '공정거래'를 외치며 자성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에서 새로운 업체들도 국내 시장을 두드리는 상황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레이노(RAYNO)'라는 생소한 브랜드도 국내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죠. 최고급 제품임을 앞세우면서 가격과 성능 모두 만족시킬 거라 자신했고요. 기자간담회는 지난 6월에 했었고, 시공점 모집도 이 쯤부터 시작했죠.

 

 

 

레이노 윈도필름 1호점입니다. 앞유리 시공권에 당첨돼서 멀리 있는 이곳(오토캠프스포츠)까지 발걸음을 했죠.

 

경기도 구리시 벌말로 86-4

 

 

 

 

겉보기와는 달리 매장 안은 깨끗하고 꽤나 넓었습니다. 한 5대쯤 동시 시공 가능해보였는데, 필름 시공만 하는 게 아니라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도 깔끔하게 작업해준답니다.

 

 

 

 

 

제 차는 앞유리 시공. 

 

예전에... 약 3년쯤 전이었죠. 품질에 자신있다던 국산 필름 써볼 기회가 있어서 앞유리 시공했는데요, 나쁘진 않았는데, '우와~' 하는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필름이 두껍더라고요)

 

이번에 레이노는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일단 앞유리를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고 합니다. 필름을 위에다 붙이고 유리에 맞게 오리고 성형까지 해야 하니까요.

 

앞유리 새거라서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작업하기 쉽잖아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작업하시면서 그러시는데, 레이노 필름은 숙련된 작업자가 시공해야 한다고 하네요. 필름 스펙은 정말 동급 최고수준인데, 소재 특성 때문에 아무나 다루기 어려운 필름이라고 합니다.

 

제가 시공할 '팬텀'은 카본과 세라믹 파우더를 PET에 얇게 코팅한 '자동차용' 썬팅 필름이죠. 자외선을 막아주는 건 물론 적외선을 92%까지 차단해 자동차 안에 들어오는 열을 줄이는 게 특징입니다. 두께는 50~55㎛(약 0.05mm)이고요.

 

전에 국산 필름 시공한 건 건축용 필름을 차에 붙인 거였고요. 똑같다고 주장해서 걍 붙였는데, 사실 좀 두꺼운 감이 있어서 처음엔 잘 몰랐다가 나중엔 답답하더라고요. 그러려니 하고 다녔어요~ ㅎㅎ

 

 

 

 

 

 

 

실내 트림도 다 뜯어내고 꼼꼼히 마스킹 작업 중입니다..

 

그런데... 레이노 티셔츠 예쁜거같아요. -_-;

 

 

 

 

 

그 사이 사장님은 필름 재단 중....

 

 

 

 

 

 

 

다시 차에 오니 휑~ 해진 실내.. 룸미러, 블랙박스 등등등 다 뜯어내고 마스킹 마무리 중..

 

 

 

 

꼼꼼.. 꼼꼼...

 

 

 

 

 

아까 오려둔 필름을 앞유리에 붙이고 불필요한 부분은 잘라내야 합니다. :)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인 열 성형 과정입니다.

 

차 유리는 곡면이어서 그냥 붙이면 길이가 안 맞아요. 그래서 뜨거운 열로 필름을 살짝 녹여서 유리가 휘어진대로 필름 모양이 바뀌게 됩니다. 뒷유리는 잘라 붙여도 되지만, 앞유리는 한 장으로 시공해야 안전하고, 깔끔하죠.

 

저걸 떼다가 안에다 붙이는거죠 ㅋㅋ

 

 

 

 

 

 

계속 열 성형 중....

 

 

 

 

 

 

잠시 샵 구경 중입니다.

 

팬텀 S7과 S9의 차이점을 읽어보고~ (S9가 최고급)

 

"으음~ 열 차단이 잘 되나보군..."

 

 

 

 

 

 

작업대에는 레이노 필름 외에도 여러 제품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존슨, 루마, 브이텍 등등..

 

자동차 영업사원이 서비스로 해주는 필름도 작업하시는 듯.

 

 

 

 

 

 

작업공간 옆엔 이렇게 여러 물품을 파는 샵이 있습니다..

 

신기한 거 많이 팔아요~ +_+

 

 

 

 

 

 

여기 틴터분들은 세계 윈도우 필름협회 정식 멤버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이제 슬슬 붙이기 전 마무리 작업 중이신 듯...

 

 

 

 

 

 

먼지가 남아있으면 안 되죠. 꼼꼼하게 닦아내시는 중입니다.

 

 

 

 

 

 

대충 물 뿌리면서 작업하는 걸로 보일 수 있지만, 전문가의 경험이 묻어나는 장면입니다.

 

꼼꼼하게 물 뿌려줘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문 닫고 작업 시작하시더군요. 먼지 들어가면 안되니까요.

 

밀착~ 밀착~

 

 

 

 

 

기포 빼내고, 깔끔하게 마무리 작업 중인 사장님~~

 

 

 

 

 

 

 

아.. 그러고보니 독특한 게 있어요!

 

일반적인 필름들은 필름에 라벨이 찍혀 나오잖아요?

 

레이노는 보호 시트에 프린팅 되어 있더군요.... 아이디어 좋네요~

 

 

 

 

 

 

 

 

룸미러 붙이고, 블랙박스 붙이고~

 

제 차는 RF 방식 하이패스가 승인이 안 나요. 솔라글라스라서 유리에 금속 코팅이 되어 있고, 그래서 전파 방해가 된다나 뭐라나..-_-;; (그렇지만 지금 쓰는 유리는 일반 유리인데...ㅜ.ㅜ) 여튼..

 

제가 쓰는 하이패스는 IR(적외선)방식인데, 열 차단 필름 붙이면 정상 인식이 어렵거든요. 적외선 차단 기능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필름 오려내고 거기다가 깔끔하게 하이패스 붙였습니다. 레이노 팬텀은 적외선 차단률이 높으니까..

 

 

그리고 운전할 때 시야가 시원하고요, 답답한 느낌이 적습니다. S9 시리즈 중에서 가장 밝은 걸로 했는데, 필름은 청색 계열인 듯.

 

열 차단 기능은 흡수식입니다. 어떤 건 반사식인데, 팬텀은 흡수식이죠. 그렇지만 금속을 안 쓰기 때문에 산화될 우려도 없고, 고급 필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색이 변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팬텀은 10년 워런티.

 

이젠 윈도필름도 서비스 경쟁인가봅니다. :)

 

 

일단, 열 차단은 확실히 된다는 거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흡수식의 경우 유리가 뜨거워집니다.

 

탄소 나노 알갱이들이 열을 흡수해서 다른 곳으로 옮겨주는 역할을 하면서 차단 효과를 내는건데요, 일정 양을 넘어서면 복사열이 들어오게 됩니다. 유리가 데워져서 그 열이 실내로 들어오는거죠. 열차단 필름 시공했다고 차가 갑자기 확~ 시원해지는 거 아닙니다. 비 엄청나게 올 때 우산 쓰면 물 새는 경우 있잖아요? 그런거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다른 회사 필름 시공해도 이건 마찬가지~

 

# 오래 써보고, 소감은 나중에 추가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분 다들 아시죠? ..

 

미국 '포뮬러 드리프트'라는 대회에 참가 중인 '준 맹(맹준우)' 선수입니다. 한국사람이고요. 레이노가 후원하고 있죠.

 

지난 7월, 미국 시애틀로 시즌 5라운드 취재갔을 때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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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맹 선수의 경주차. RAYNO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드리프트 경기에 출전 중이고요.

 

레이노가 미국에서 태어난 회사고, 필름인 만큼 후원도 미국적이네요.

 

 

이상 Justin 이었습니다.

 

 

 

박찬규 star@reporterpark.com

 

 

 

*이 포스팅은 레이노의 무료시공권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해당 제품을 무상으로 시공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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