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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센터 새로 오픈한 쌍용차, "디자인 좋아질까?"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12. 12.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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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Justin Park, 2012.12.12.Wed.

 

 쌍용자동차가 디자인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쌍용차 디자인센터는 지난 1992년 중앙연구소와 함께 설립됐고요, 지난 2000년엔 출고&물류센터가 자리했던 경기도 안성으로 이전했습니다. 그 뒤로 연구단지와는 분리 운영돼왔죠. 그리고 지난 2011년 10월엔 새로운 디자인센터가 들어설 부지 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들어갔고요, 올해 3월부터 건축공사를 거쳐 약 13개월 만에 완공됐다고 합니다.

 

 쌍용자동차는 "디자인 센터가 이제 연구단지 내에 위치하게 됨으로써 향후 신제품 개발과정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무엇보다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디자인과 연구개발 부문간의 교류가 활성화 된다는 점에서 제품 완성도가 높아지는 건 확실할겁니다.

 

 

 새로운 디자인센터는 일단 커졌다는 게 중요합니다. 1,840평에 불과했떤 기존 센터보다 면적을 40%늘려서 2,654.6(8,670.02m²)평이나 된다고 하네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라서 디자이너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겁니다.

 

 

 그냥 커지기만 한 건 아니죠. 모델작업장, 컬러 연구실, 디자인 샘플실, 모델보관실, 실내외 품평장 등 종합 디자인 스튜디오로써의 첨단시설들을 모두 갖춰서 신차 개발에 탄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쌍용에 따르면요, 특히 새로 개발될 신차의 디자인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품평장에 최고수준의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 장비를 도입했답니다. 이와 함께 실내 및 실외 품평장의 이원화 운영을 통해 신차의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꽤나 강조하더군요.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무쏘 등 이전 세대 차량에서 보여준 쌍용자동차만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새로운 세대에 발전적 형태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최근엔 정통 SUV의 고유함과 강인함을 강조하면서도 ‘Nature, Human and Motion’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핵심 요소를 통해 ‘인간의 삶에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자연 속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고자 하는 디자인 철학을 정립함으로써 쌍용자동차 만의 고유한 디자인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데 사실 이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 회사의 이유일 대표이사는 “디자인의 가치는 우리의 브랜드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브랜드 정통성을 계승하는 것이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이전, 오픈한 디자인센터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는 쌍용자동차의 핵심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쌍용차, 앞으로도 멋진 디자인과 높아진 퀄리티로 과거의 영광을 다시 누리길 기대해 봅니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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