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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차세대 군용차 개발 나서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12. 11. 1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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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2012.11.11.Sun.

 기아자동차가 지난 2일 방위사업청과 차세대 군 소형전술차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8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소형전술차량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날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미래 전장환경과 전력운영에 적합한 독자적인 한국형 전술차를 개발하게 된다.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해 개발이 완료되는 2016년부터 총 2,000여대의 차를 전국 야전부대에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우리 군의 전투력 및 기동력 향상은 물론 경제적인 장비 운용에도 적극 기여하는 한편, 유럽 등 선진 방산시장에 진입 가능한 상품을 조기에 확보해 글로벌 군용차량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대표 군용차 제작업체로서 기아차는 그 동안 다양한 차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을 뒷받침해왔다”며 “이번 차세대 소형전술차 개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기아차가 글로벌 군용차 메이커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977년부터 1/4톤, 1 1/4톤, 2 1/2톤, 5톤, 15톤 등 다양한 라인업의 군용차를 생산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0만9,000대를 군에 보급해왔다.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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