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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돌아온 '신형 엑센트'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10. 11. 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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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11.05.Fri.


현대자동차는 2일 전북 변산반도 대명 리조트에서 양승석 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센트'(프로젝트명 RB)의 신차설명회와 시승회를 갖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

 

'엑센트'는 지난 1994 4월 출시, 52개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 41만 대가 넘게 팔리며 소형차 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베스트셀링카의 이름을 11년 만에 이어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 중형차급의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최첨단 안전품목과 고급 편의품목으로 무장해 목표 고객인 20~30대 젊은 수요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엑센트는 지난 2005년 프로젝트명 RB로 개발을 시작 5년이 넘는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00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쏘나타와 아반떼로 이어지며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조형미학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바탕으로, '바람에 날리는 실크의 형상'을 모티브로 삼아 '슬릭 온 다이내믹(Sleek On Dynamic)' 이란 컨셉트로 디자인했다.

 

기존 '베르나'와 비교해 길이는 70mm, 폭은 10mm 늘어나고 높이는 15mm 낮아져 한층 매끄럽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휠 베이스는 70mm 늘어나 준중형 수준의 동급 최고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파워 트레인으로는 국내 소형차로는 처음으로 감마 1.4 MPI 엔진과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하고 동급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최고출력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m로 중형차 수준의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졌으며, 동급 최고 수준 연비인 16.7/ℓ를 달성해 경제성도 크게 향상시켰다.(감마 1.6 GDI 엔진, 6단 자동변속기 기준) 아울러 감마 1.4 MPI 엔진은 최고출력 108마력, 최대토크 13.9·m로 동급 배기량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연비는 16.1/ℓ로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드라이빙을 동시에 만족시킨다.(4단 자동변속기 기준)


 

최첨단 안전품목도 엑센트의 자랑거리다. 국내 소형차 최초로 6 에어백(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동급 최강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섀통합제어시스템(VSM)도동급 최초로 도입해 최강의 안전품목을 갖추게 됐다. 이밖에도 최첨단 충돌 안전 설계로 전방위적인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편의품목도 소형차급을 뛰어넘는다. 소형차 최초로 적용한 '홀더리스(Holderless)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은 기존 스마트키 시스템의 기능과 함께 스마트키가 방전돼도 포브홀더(FOB Holder)에 따로 키를 꽂을 필요 없이 시동버튼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시동을 걸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선택품목으로 적용했다. 이외에도 ▲6.5인치 대형 LCD 창을 채택한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액티브 에코 시스템 같은 다양한 고급 편의품목을 적용해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차는 '가이스 라이선스(Guy's License)'라는 마케팅 슬로건을 내걸고, 목표 고객인 20~30대 젊은층에게 차별화된 스타일과 상품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개성 넘치는 20대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엑센트 영 가이' 선발대회홍대 앞, 아이파크 몰 광장에서 이뤄지는 '영 가이'들과 시민들의 이색 시승회와 페스티벌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한 고객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스마트폰의 QR 코드를 활용한 고객 참여 이벤트 등 젊은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홍콩 겨울축제에 엑센트 구매고객을 초대하는 이벤트엑센트의 우수한 품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는 대규모 '전국 품질체험 시승회' ▲전국 대도시와 도심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차 전시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러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내년 국내시장에서 총 2만 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해 8월 중국 시장에 '중국형 베르나'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러시아 시장에 '쏠라리스'를 출시해 본격적인 해외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과 기타 해외지역에도 수출을 시작해 내수와 해외 현지 생산분을 포함, 내년부터 연간 50만 대가 넘는 엑센트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박찬규 기자 (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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