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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6월 판매량 ‘반토막'난 이유는?

[1] 자동차/시승기, 칼럼, 르포

by 박찬규 기자 2010. 7. 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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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7.11.Sun.

 

토요타의 6월 판매량이 급감했고 순위도 업계 9위로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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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서 발표한 6월 등록대수에 따르면 토요타는 289대로 5월의 648대와 비교해 55.4% 하락했습니다. 순위는 4위에서 9위로 크게 떨어져
혼다나 닛산에 비해서도 순위가 낮아진 것이죠.

토요타는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월 500대 판매를, 올해는 월 700대 판매를 목표로 밝힌 기억이 납니다.  올해 초 리콜 사태 이후에도 뛰어난 대응으로 무서운 저력을 보였으나 6월 판매량이 반토막 나며 체면을 구긴 셈입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재고 부족으로 인도가 늦어졌을 뿐 판매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일본에서 생산되고 선적을 마치면 2주 내에 국내에도 물량이 풀리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향후엔 이런 부분을 고려해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 덧붙였죠.


이에 한 업계 관계자는 리콜 사태 이후 무이자 할부 판매 등 각종 프로모션이 많아 소비자들은 차를 싸게살 수 있다는 심리가 작용한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토요타가 지난 달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아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토요타와 렉서스는 7월 한 달간 토요타와 렉서스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그램, 무상 점검 서비스 기간 연장, 여름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지난 5일 밝혔습니다.

토요타가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7월 판매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박찬규 기자 (star@repor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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