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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브리핑] 쌍용차 르노삼성 인수참여에 급등, 5월 마지막주 시황분석

[8] 스페셜/이선호의 주가동향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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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Korea -- reporterpark.com] 이선호, 2010.05.31.Mon.

▲ 현대차(005380) 시황분석 – 

5월 중순 14만원 중반까지 상승한 현대차는 유럽발 재정 위기와 대북 리스크가 함께 주식시장을 강타하며 현대차도 이에 영향을 받아 5월 마지막 주 시세는 약 1.4% 하락한 13만 7천 5백원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의 지분율이 소폭으로 감소하였으나 하이닉스의 외국인 대량 매도에 견주어 보면 아주 미약한 편이고 그나마 외국인 물량을 기관이 흡수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외국인의 매도에 따른 급격한 가격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발 경제 위기와 천안함 사태 이외에도 내수시장에서 기아차에 밀리고 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수입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4월 대비 무려 51% 증가한 7,208대를 기록하며 올 한해 국내 자동차 시장 규모의 약 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는 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차 일선 영업부서에서는 매주 수입차 판매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제네시스 가격을 100만원 인하했으며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최근 인터뷰에서 가격 인하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까지 나왔습니다.
지난 29일 정몽구 회장은 중국 총리인 원자바오와 면담 이후에 환한 얼굴을 나타내며 베이징 3공장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얻은 것으로 보이는데 제3공장은 연간 30만대 생산규모를 갖출 것이라고 합니다. 올 2월을 제외하고 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이 국내 시장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국형 아반떼와 새로 출시한 투싼ix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제3공장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일본차의 국내 시장 저가공세를 현대차가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인가를 이슈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차의 주주 입장에선 기업 이윤 극대화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긍정적입니다만 일단 일반적인 소비자의 입장에선 일본차의 저가공세라기 보다는 현대차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수입차와 가격 차이가 없어진 점을 무시할 순 없겠죠.


▲ 기아차(000270) 시황분석 –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와 천안함 리스크가 국내 주식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기아차는 나홀로 지난주 약 4.3% 상승한 3만 1천 50원을 기록하며 3만원대의 가격대를 다시 회복하면서 초강세를 시현했습니다.
현대차와는 달리 외국인의 지분이 조금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주가 또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K5의 예약대수가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1만 7천대에 달하며 5월말 2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택시시장에서는 신형 SM5는 투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YF 쏘나타가 독주하고 있습니다.  곧 출시 될 K5 택시의 경우 정차시 시동이 꺼지는 Idle Stop & Go 기능이 적용되어 약 6~10% 연비 향상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 소비자 시장과 함께 LPG 가격과 연비에 민감한 영업용 택시 시장에서도 돌풍이 불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K5는 국내시장 돌풍과 함께 올해 말 유럽시장에 투입되며 중국시장에도 예상보다 빠른 내년 3월 현지생산을 검토 중에 있어서 글로벌 흥행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현지 생산에 대해서는 노조의 반대와 부품조달 문제 등으로 아직까지 예정에 없다고 합니다.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K5, K7에 이은 내년에 출시할 K9을 기대하며 주주들은 지금의 시세를 마음껏 즐길 시점 입니다.


▲쌍용차(003620) 시황분석 – 

5월 중순 1만원대의 가격이 붕괴되었던 쌍용차는 르노삼성의 깜짝 인수전 참여 소식을 호재로 급등하며 지난주 12,65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번 시황에서 기존에 알려진 6개의 인수 참여 대상자와 함께 혹시 깜짝 등장할 인수후보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언급했는데 실제로 이루어진 셈입니다. 정말로 인수하고 싶은 기업이나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현명한 소비자라면 주변에 소리소문 없이 구매하는 것 이득이겠죠.

르노삼성의 인수전 참여에 따른 호재로 인한 상승과 함께 지난 금요일 외국인이 약 44만 주 매도했는데 이는 상하이 그룹의 매도물량으로 보이며 르노삼성의 인수전 참여 호재가 워낙 강력한 이슈로 작용하고 있어서 그 동안 아래로 줄줄 흐르던 주식시세가 추세를 전환할 시점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1만원의 가격대에서 지지를 받으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지난 금요일 1천만 주가 넘는 대량의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현재의 가격대를 기준으로 주가방향에 터닝포인트가 되겠으며 앞으로 주가의 방향에 지지선 및 저항선으로 작용하겠습니다.

르노삼성이 쌍용차를 인수한다면 쌍용차의 대형 승용차인 체어맨과 다양한 SUV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하며 부족한 세그먼트를 보강할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르노삼성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쌍용차의 브랜드 가치와 기존의 모델들을 앞으로 어떤식으로 계승할지 전체적인 쌍용차의 아이덴티티를 어떠한 식으로 정립할지가 이슈가 되겠습니다. 

만약에 르노삼성이 인수한다면 부산 공장에서 연간 30만대의 생산 물량에 쌍용차 평택공장의 24만대 생산량을 추가하여 연간 약 54만대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숫자 계산일 뿐이고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르노삼성의 자동차를 생산한다면 르노삼성의 생산표준에 맞추는 생산시설 변경과 함께 노후화 된 생산시설에 대한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또한 인수시 작용할 가장 큰 걸림돌로 쌍용차의 노사 문화가 있습니다. 삼성의 노조 문화를 이어받은 르노삼성은 노조가 없습니다. 강성노조임을 마음껏 자랑했던 쌍용차 노조를 앞으로 어떻게 다룰 것인지의 이슈가 인수시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라 보입니다.

르노삼성이 쌍용차를 인수한다면 현대기아가 80%를 독식하던 국내 내수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 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르노삼성은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7개 기업 중 하나일 뿐이며 아직까지 르노삼성이 인수전에 참여한 것인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입찰한 것인지 인수주체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르노삼성이 국내 시장에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과 국내 생산 QM5 모델의 해외수출로 외화를 벌어들인다는 이미지가 인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매각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한푼이라도 더 받아낼 수 있는 입장도 최대한 고려될 것 입니다.

또한 매각 대금으로 예상되는 약 3천~4천억 원의 가격은 현재 상장된 주식에 증자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기업가치 측면에서 현재의 시가총액은 아무래도 부담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인수 후 추가 감자가 이루어지거나 어떠한 형식으로든 현재의 시가총액에 커다란 영향이 있을만한 향후 액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reporterpark.com
이선호 (李先浩, Sunh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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