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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Market 내비게이션 판매 폭발적 성장

[1] 자동차/뉴스

by 박찬규 기자 2010. 1. 1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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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reporterpark.com] 박찬규, 2010.01.18.Mon.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Before Market에 공급되는 고급 AVN(Audio Video Navigation)이 20만대 가량 팔렸다고 밝혔다. 2008년(7만대)보다 세 배 가까이 더 팔린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Before Market 내비게이션 판매량은 25만대(2008년 약 9만대) 정도로 추정되며, 전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5%에서 12%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1997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Before Market 내비게이션이 연간 20만대 이상 판매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의 고급 AVN의 판매가 급증한 것은 기능과 품질은 대폭 개선된 반면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TPEG 서비스를 기본으로 음성인식, 지상파 DMB, 라디오, DVD/CD/MP3 재생,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USB의 MP3 및 동영상 파일 재생, iPod 지원, 오토케어 지원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기능은 차종별로 상이함).


또한 각 차종마다 개발에서 양산까지 2년여에 걸쳐 단계별로 시험실과 실차 시험을 병행해 최적화된 품질을 확보했다. 반면 가격은 지난 2007년 11월 기존 300만원대에서 100만원 초반대로 떨어진 이후 현재 준중형 이하 차종은 40~6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현대모비스의 고급 AVN은 디자인과 안전성, A/S 등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차량의 실내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고급감을 더하고 운전 시야를 방해하거나 충돌 사고 시에 거치형 제품처럼 튕겨나가 탑승객이나 차량에 상해를 입힐 우려도 없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직영하는 전국 43개소의 서비스 센터를 이용하여 A/S를 받을 수 있고 무상 보증 기간은 시중품보다 3배나 긴 3년 6만km이다.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장 김순화 부사장은 “기존 20~40만원대 거치형 제품에서 차에 깔끔하게 빌트인되는 고급 AVN으로 업그레이드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Before Market 내비게이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면서 “향후 3~4년 간 이런 추세가 지속돼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차지하는 Before Market의 비중도 30% 이상으로 급증하며 내비게이션 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reporterpark.com
박찬규 기자 (朴燦奎, Just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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